[대학리그] ‘골밑 폭격기’ 중앙대 선상혁, “연세대, 더 끓어오르는 게 있다”

최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6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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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경기할 때는 더 끓어오르는 게 있다.”

중앙대는 1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상명대를 80-75로 이겼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리하는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만큼 팽팽한 경기였다. 최다 점수 차도 2쿼터에 잠깐, 10점에 불과했다. 4쿼터에도 역전과 재역전이 오갔을 정도로 치열했다.

중앙대는 4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상명대에 3점슛을 연거푸 내줬다. 이에 61-70으로 뒤졌다. 그러나 이때 중앙대 선상혁(206cm, C)이 득점 인정 상대 반칙을 끌어냈다. 역전의 출발을 알리는 득점이었다. 선상혁의 득점 이후, 중앙대는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그리고 마침내 역전에 성공, 승리까지 쟁취했다.

선상혁은 경기 후 “1차 대회 때 상명대에 져서 준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그때 상명대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렸다. 그래서 진 것을 설욕하기 위해 대비를 많이 했다”며 승리 소감부터 밝혔다.

선상혁은 이날 상명대의 골밑을 가지고 놀았다. 상명대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 

선상혁은 “우리 팀이 상명대보다 높이가 좋다. 이에 높이의 이점을 이용하며 골밑에서 플레이를 쉽게 풀어나갔던 것 같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불리했던 부분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상명대가 우리 팀보다 스피드가 좋았기에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 모두를 분석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중앙대는 1차 대회 때 상명대에 가로막혔다. 이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따라서 그 어떤 경기보다 절치부심하며 경기를 준비했을 터.

선상혁은 “여름 때부터 우승을 목표를 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 어느 팀보다 이번 대회를 제일 기대했다. 그런데 1차 대회 때 상명대에 지면서 우리가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2차 대회 때도 상명대에 질까 봐 부담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석) 감독님께서 우리가 혹시라도 얼어있을까 봐 ‘부담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오히려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더 감사했다. 우리끼리 더 힘을 합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스승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중앙대는 연세대와 준결승을 치른다. 선상혁은 “연세대랑 시합을 제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15일) 이겨 다행히 연세대와 붙을 수 있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연세대와 고려대랑 시합할 때는 더 끓어오르는 게 있다. 그래서 연세대와의 경기에 자신 있다”며 패기 있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최은주 웹포터

바스켓코리아 / 이천,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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