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끝내 블레이크 그리핀과 전격 계약해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0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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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팀 최고 연봉을 받는 이와 결별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블레이크 그리핀(포워드, 206cm, 113.9kg)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과 계약해지가 유력했다. 고액 연봉자라 트레이드가 어려우며, 이번 시즌을 끝나고 계약이 끝나지도 않는다.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까지 계약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연봉대비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 당연히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그리핀과 상호 합의 후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에 약 3,66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는 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경우 약 3,896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두 시즌 합쳐 약 7,5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그리핀을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이중 1,330만 달러를 양보하기로 했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을 일반적인 방출로 내보냈다. 이번 시즌 연봉 중 430만 달러를 제외한 채 지급하며, 다음 시즌 연봉에서 870만 달러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한다. 즉, 그리핀은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걸쳐 어김없이 상당한 연봉을 받게 된다. 이제 자유계약선수가 된 만큼, 최저연봉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트로이트가 그리핀을 내보낸 것으로 봐서는 그리핀의 활용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그리핀이 뛸 수도 있겠지만, 어린 선수나 다른 전력감이 뛰는 편이 나은 만큼, 잔여계약 상당 부분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팀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게 하기에도 한계가 없지 않았던 만큼, 이를 감수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경기당 31.3분을 소화하며 12.3점(.365 .315 .710) 5.2리바운드 3.9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2018-2019 시즌에 다시금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해당 시즌을 기점으로 세 시즌 연속 기록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단순 기록을 떠나 경기력 하락이 크게 도드라졌으며, 부상으로 인한 여파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부분도 컸다.
 

지난 시즌에도 단 18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결국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도 거액의 연봉을 받는 그를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고 이번 시즌을 준비할 여지가 많았으나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은 듯 보였으며,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도 경기력이 더 좋지 않았다.
 

한편, 그리핀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 그리핀을 주시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센터나 파워포워드 자리를 채워야 하는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이중에서 브루클린이 차기 행선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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