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번 감독, 시카고와 4년 2,400만 달러 계약 체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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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새로운 감독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빌리 도너번 감독과 계약기간 4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도너번 감독은 최근 시카고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지에서 일제히 시카고가 도너번 감독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시카고는 도너번 감독에게 연간 600만 달러의 상당한 계약을 안기면서 팀을 다지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을 때, 경영진을 확실하게 개편한 시카고는 이제 지도자까지 바꾸면서 변화를 택했다.
 

해당 계약은 시카고가 지난 2015년에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앉힌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시카고는 NCAA에서 잔뼈가 굵은 호이버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정작 선수 보강에는 소극적이었다. 결국, 한계를 드러냈고, 지난 2018-2019 시즌 도중 그를 경질했다. 이후 코치였던 짐 보일런 전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도너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5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에는 재건에 나서는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지휘봉을 잡기 전에는 NCAA에서 수년 동안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학무대에서의 경험과 이번 시즌을 통해 재건에 나서는 팀도 성공적으로 다진 바 있어 시카고가 그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그간 지지부진한 성적과 애매모호한 행보로 인해 좀처럼 재건에 나서지 못했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를 트레이드 한 이후, 유망주 중심의 팀으로 거듭나나 했으나, 턱없이 모자랐다.
 

시카고는 이번에 부임한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재건에 나설 예정이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이 도너번 감독 영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너번 감독도 시카고가 적극적이었던 만큼 이번 계약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무대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 본 경험이 현역 지도자 중 누구보다 많은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년 계약을 안긴 것만 보더라도 도너번 감독과 함께 재건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도너번 감독은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샤이 길져스-알렉산더, 데리우스 베즐리, 루겐츠 도트의 성장을 이끌었다. 시카고에는 잭 라빈을 필두로 코비 화이트, 라우리 마카넨, 웬델 카터 주니어까지 유망주가 다분한 만큼, 이들이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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