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오코보와 1년 계약 ... 캠프 계약 추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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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오프시즌 벤치 보강을 멈추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알렉스 쉬퍼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엘리 오코보(가드, 190cm, 89.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 계약으로 봐서는 최저연봉이거나 트레이닝캠프에서 뛰기 위한 계약일 수도 있다.
 

오코보는 이번 오프시즌에 피닉스 선즈로부터 방출을 당했다. 오코보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순위로 피닉스의 지명을 받았고, 피닉스는 2라운더인 오코보에게 4년 612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3년차인 2020-2021 시즌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며, 2021-2022 시즌 계약은 팀옵션으로 묶여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 자유계약으로 제이 크라우더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다졌다. 이에 선수 보강이 이뤄진 만큼, 기존 선수 방출이 불가피했으며, 지출 또한 늘었기에 계약이 보장되지 않은 오코보를 내보내기로 했다. 오코보는 2라운드로 흔치 않은 4년 계약을 따냈으나 끝내 생존하지 못했다.
 

이번에 브루클린의 부름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살아남는다면, 브루클린은 오코보를 세 번째 포인트가드로 활용할 만하다. 그러나 이미 브루클린의 선수층은 두텁다. 카이리 어빙, 스펜서 딘위디가 포진해 있는 가운데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스 브라운을 데려왔다. 다만, 브라운도 계약이 보장되어 있지 않아 오코보가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어빙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편임을 고려하면 브루클린에게 세 번째 포인트가드는 사뭇 중요하다. 브라운은 주로 양쪽 가드를 넘나들 수 있는 반면, 오코보는 상대적으로 완연한 포인트가드에 가깝다. 브루클린은 이미 슈팅가드 전력도 두터운 만큼, 오코보를 앉히면서 포인트가드를 채울 수도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이번에 타일러 존슨까지 데려오면서 백코트가 가득 차 있다. 현실적으로 6번째 가드를 두고 브라운과 오코보가 경쟁할 것으로 짐작된다. 오코보와 브라운 모두 2년차를 마친 선수로 둘 다 같은 해에 2라운드로 지명된 것까지 비슷하다. 이제 캠프 시작이 다가오는 만큼, 오코보에게는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2라운드 출신임에도 첫 시즌을 무난하게 마친 그는 G-리그와 NBA를 오가는 가운데서도 나름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리키 루비오(미네소타)의 가세로 입지가 소폭 줄었다. 그는 55경기에서 경기당 13.1분을 소화하며 4점(.398 .352 .704) 1.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에는 평균 18분 이상을 뛴 것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프랑스 출신인 오코보는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뚜렷한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토마스 허텔의 부상을 틈 타 대표팀에 합류했다.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입상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번 오프시즌에 전력을 알차게 다졌다. 트레이드로 랜드리 쉐밋을 데려오면서 외곽 전력을 다진 브루클린은 자유계약을 통해 제프 그린까지 붙잡았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 조 해리스(4년 7,500만 달러)와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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