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전지훈련 계획했던 KB스타즈, 부상자로 인해 잠정 연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4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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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으로 가려던 KB스타즈의 발길이 묶였다.

청주 KB스타즈는 5월 초 선수단을 소집하며 비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한 달 동안 연습체육관에서 체력 운동에 열중한 KB스타즈는 6월 제주도로 1차 전지훈련을 가며 몸상태를 올렸다.

이후 그들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부천 하나원큐를 불러 연습경기를 했으며, 9일과 10일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BNK 썸과 맞붙었다. 하나원큐와는 1승1패, BNK에게는 2패를 당했지만, 다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기에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이후 그들은 13일부터 태백으로 향해 2주간 확실하게 체력을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연습경기 도중 부상자가 나왔기 때문.

총 4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다행히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정은 큰 부상이 아니었다. 습관성 무릎 탈구가 있기에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한다.

최희진은 코뼈가 골절이 됐다. 이로 인해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보호대를 찰 예정이다. 염윤아는 발목을 다쳐 며칠 간 상태를 지켜본 뒤 훈련 합류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 무릎을 다친 이혜수는 오늘(14일) 정확한 검진을 받는다.

김가은, 박지수, 강아정도 재활 중인 KB스타즈는 4명의 부상자가 생기면서 제대로된 팀 훈련이 힘들어졌고, 결국 태백행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안덕수 감독은 “지금 태백을 가봐야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거 같아 연기했다. 일단 일주일 정도 미뤘는데 이마저도 확실치 못하다. 정확한 기간을 확정하기 힘들다. (박)지수나 (강)아정이도 8월에나 돌아오기에 고민을 해보고 훈련 방향을 다시 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1위를 놓친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정상탈환’이라는 각오로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다행히 개막까지는 3개월이 남았기에 시즌에도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은 아쉽울 것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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