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왼쪽 종아리 부상 ... 당분간 결장 예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0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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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가드, 185cm, 95.3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베벌리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초반에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자세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회복이 중요한 만큼,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베벌리는 이날도 어김없이 주전으로 출장했다. 그러나 1쿼터 종료 3분 54초를 남겨둔 가운데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으며, 이후 경기에서 제외됐다.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베벌리의 몸 관리가 중요하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와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어서다.
 

베벌리의 부상과 관련하여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큰 부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떼며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매우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장기간 공백기를 가진 후 경기를 치르고 있어 몸 상태가 좋을 수도 있으나, 역으로 오랜 만에 치르는 경기라 무리가 될 수도 있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퍼스는 데빈 부커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클리퍼스에서는 원투펀치인 레너드와 조지가 50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합작한 가운데 이비카 주바치가 18점 12리바운드, 모리스가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자마이칼 그린이 10점 4리바운드를 보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베벌리는 부상으로 8분 6초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며, 4점 2리바운드를 보탰다. 다치지 않았다면 베벌리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었을 터.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베벌리의 이탈로 상대 주득점원인 데빈 부커에 강한 수비를 가할 수 없었다. 베벌리와 조지가 번갈아 가며 막았다면 경기 내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는 이번 시즌 51경기에서 경기당 26.3분을 뛰며 7.9점(.431 .388 .660) 5.2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두꺼운 선수층을 구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출중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어 상대 주득점원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진가가 더 발휘될 수 있어 클리퍼스도 그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클리퍼스에서는 이날 루이스 윌리엄스가 열흘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합류해 코트를 밟았다. 윌리엄스는 20분 48초 동안 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태며 몸을 풀었다. 벤치에서 레지 잭슨과 베벌리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이바지했다. 공교롭게도 윌리엄스가 돌아온 날에 베벌리가 다치면서 아쉬움을 잔뜩 남겼다.
 

현재 클리퍼스에서는 먼트레즈 해럴과 랜드리 쉐밋이 아직 올랜도로 진입하지 않은 상태다. 해럴은 가족 문제로 올랜도 진입 후에 벗어나 있으며, 시즌 종반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쉐밋은 아직 회복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럴과 쉐밋이 가세할 경우 클리퍼스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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