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영진 맞은 시카고, 짐 보일런 감독 경질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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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드디어 감독을 해고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짐 보일런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어 마크 에버슬리 신임 단장과 J.J. 폴크 부단장을 불러들였다. 이들 모두 각각 다른 팀에서 일했던 인물들로 시카고는 이미 능력을 선보인 바 있는 이들을 모으면서 경영진을 쇄신하면서 보강했다.
 

당연히 기존 인물들을 정리했다. 시카고는 기존 존 팩슨 부사장을 고문으로 임명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한 가운데 가 포먼 단장을 경질했다. 경영진이 바뀌면서 보일런 감독이 자리를 유지할지에 대한 의문도 증폭됐다. 그러나 보일런 감독에 대한 잔여 계약이 남아 있어 아직도 보일런 감독 경질을 원치 않은 부류도 적지 않았다.
 

보일런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에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에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이 경질되면서 당시 코치였던 그가 지휘봉을 인계했다. 시카고는 시즌 후 보일런 감독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자세한 계약내용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다년 계약인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는 계약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간 시카고는 많은 지출을 원치 않았으며, 당장 경영진 교체가 이뤄진 만큼, 일단은 보일런 감독의 계약을 이행하면서 순차적으로 새로운 감독을 앉히길 바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시카고는 끝내 칼을 빼들었다. 보일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재건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선수 구성의 열세가 동반됐지만, 지도력의 한계를 보인 부분도 컸다.
 

현재 시카고는 다수의 후보를 차기 감독으로 검토하고 있다. 웨스 언셀드 주니어 코치(덴버), 케니 엣킨슨 전 감독, 에이드리언 그리핀 코치(토론토), 다빈 햄 코치(밀워키)가 고려되고 있다. 전임 감독들보다는 코치 중심으로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봐서는 어린 선수들을 잘 지도해 나갈 후보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보일런 감독 이전에 호이버그 감독 사례를 봐서는 NCAA 출신 감독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호이버그 감독 당시에는 시카고가 외부 전력 수급에 적극적이지 않았기에 호이버그 감독이 기존 선수들을 토대로 전술을 펼치기 쉽지 않았던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러나 대학 출신 지도자로의 한계도 있었던 만큼, NBA 코치들을 중심으로 물색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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