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로메오 랭포드, 손목 수술로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3 09:35:20
  • -
  • +
  • 인쇄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에도 부상을 비켜가지 못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의 로메오 랭포드(가드-포워드, 193cm, 98kg)가 이번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랭포드는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상월상인대가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올랐으며, 남은 일정 출전은 어렵다.
 

랭포드는 이번 시즌에 데뷔했다.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으며, 1라운드 14순위로 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보스턴의 지명을 받은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보스턴의 전력이 탄탄했던 만큼, 신인인 랭포드가 많은 기회를 잡긴 어려웠다. 그는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경기당 11.6분을 뛰며 2.5점(.350 .185 .720)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랭포드는 28분 45초를 뛰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6점 5리바운드 1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이날을 제외하고는 주로 20분 이상을 뛰지 못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개된 후에도 코트를 밟았으나 돋보이진 않았다.
 

아무래도 보스턴에는 제일런 브라운과 마커스 스마트가 버티고 있어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랭포드도 이제 첫 시즌을 보낸 만큼,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제 약관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은 부족하지 않다. NBA에서 뛰기 전에는 NCAA 인디애나 후지어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으며, 고교 시절부터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로 평가됐다.
 

기회는 추후에 다가올 수 있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고든 헤이워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처럼 브라운이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밖에 없다. 보스턴이 굳이 외곽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없다면, 브라운이 포워드로 나서고 스마트가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게 된다. 랭포드가 키식스맨으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한편, 보스턴은 최근 드래프트에서 랭포드 외에도 그랜트 윌리엄스, 로버트 윌리엄스, 카슨 에드워즈를 지명했으나 아직 뚜렷한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들 모두 20대 초반인 만큼, 서서히 성장한다면 현재 주축을 받치기 충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