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빠지는 워싱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1 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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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남은 일정을 꾸려가기 어렵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의 토마스 브라이언트(센터-포워드, 208cm, 112.5kg)와 게리 페이튼 Ⅱ(가드, 190cm, 88.5kg)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 게리슨 메튜스(가드, 196cm, 97.5kg)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기로 했다.
 

워싱턴에서는 이미 에이스인 브래들리 빌이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빌 이전에는 다비스 베르탕스가 뛰지 않기로 하면서 큰 전력손실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브라이언트와 페이튼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고, 메튜스마저 뛰지 않기로 하면서 현재 5명이나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브라이언트는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2순위로 LA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고,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첫 시즌 이후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워싱턴의 요청으로 뛸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 워싱턴 골밑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면서 생존에 성공했고, 지난 여름에 다년 계약(3년 2,500만 달러)을 따냈다.
 

계약 첫 해부터 브라이언트는 나름의 역할을 잘 해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워싱턴의 주전 센터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센터로 가능성을 선보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38경기에서 경기당 23.7분을 소화하며 12.1점(.599 .407 .737) 6.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이튼도 브라이언트와 비슷한 시기를 함께 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밀워키 벅스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브라이언트와 줄곧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캠프딜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살아남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10일 계약을 통해 워싱턴에 둥지를 틀었지만, 더 이상의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대한 전망도 어두웠다. 그러나 워싱턴은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선수단을 채워야 했고 페이튼에게 손을 내밀었다. 페이튼과 곧바로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튼은 이번 시즌 들어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면서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브라이언트와 페이튼이 뛰지 않기로 하면서 그나마 있던 전력마저 유지하지 못했다. 빌과 베르탕스가 올랜도로 향하지 않는 가운데 그나마 있는 선수들도 빠지게 되면서 전력 유지가 어렵게 됐다. 메튜스는 이번 시즌에 첫 선을 보였으며, 투웨이딜을 통해 워싱턴과 인연을 맺었다. 그도 뛰지 않기로 하면서 워싱턴이 가용할 전력의 범용성은 더욱 줄어들었다.
 

한편, 워싱턴은 이번에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시즌에 참가에 의미를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컨퍼런스 8위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아서다. 브루클린도 결장 인원이 상당하지만, 워싱턴에서 최종 5명의 선수가 빠지게 된 만큼, 남은 자리를 메우기 쉽지 않다. 이미 이적시장에 남은 선수 중 상당수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_ Washington Wizard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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