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 마이애미와 연장계약 ... 5년 1억 6,300만 달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09:19:43
  • -
  • +
  • 인쇄


마이애미 히트가 팀 최고 빅맨을 확실하게 대우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5.7kg)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아데바요와 계약기간 5년 1억 6,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2021-2022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은 최고대우로 마이애미는 아데바요를 지명선수로 지목했다. 아데바요도 제이슨 테이텀(보스턴)과 마찬가지로 올-NBA팀 선정이나 정규시즌 MVP 선정 등 수상 실적을 더할 경우 해당 계약은 최대 5년 1억 9,500만 달러까지 늘어나게 된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를 확실한 팀의 중심이자 미래로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
 

아데바요는 지난 시즌에 7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15.9점(.557 .143 .691) 10.2리바운드 5.1어시스트 1.1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골밑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리면서 시즌 첫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직전 시즌까지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적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 진일보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뿐만 아니라 평균 5개가 넘는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동료들의 득점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빅맨임에도 탁월한 패싱센스와 넓은 코트비전을 자랑한 그는 마이애미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로 거듭났다. 기량발전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엄청난 실력 향상을 일궈냈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첫 두 시즌 동안에는 벤치에서 나서면서 서서히 자리를 잡았으나, 지난 시즌부터 완연한 핵심 전력으로 거듭나면서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와 함께 팀의 확실한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비에서 발휘하는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으며, 공격 시에도 움직이거나 비어있는 동료를 잘 찾아 패스를 뿌리면서 공격의 가교로 나서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아데바요와의 연장계약으로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후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아데바요가 최고대우를 수령하게 되면서 샐러리캡이 찾기 때문. 이번 연장계약으로 인해 마이애미는 2021-2022 시즌 샐러리캡이 1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현실적으로 아데토쿤보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에게 최고대우를 안긴 것으로 봐서는 아데토쿤보가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일정 부분 포착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로 아데바요는 아데토쿤보와 같은 에이전시에 속해 있다. 『Miami Herald』의 앤써니 치앙 기자에 의하면, 아데바요는 이번 연장계약에 앞서 아데토쿤보와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2021년 전력보강 계획은 여전하다.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고란 드라기치(2년 3,740만 달러), 마이어스 레너드(2년 2,000만 달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이 크라우더(피닉스)를 붙잡진 못했지만, 에이브리 브래들리(2년 1,160만 달러)와 모리스 하클리스(1년 360만 달러)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알차게 채웠다.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의 계약 마지막 해는 팀옵션으로 마이애미의 2021년 샐러리캡은 상황에 따라 1억 달러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직 2021-2022 시즌 샐러리캡과 사치세선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샐러리캡과 엇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마이애미는 충분히 전력보강에 나설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