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밀러 제치고 정규시즌 누적 3점슛 2위 등극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5 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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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4kg)가 역대 최고 3점슈터가 될 준비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7-108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지면서 연패를 떠안았다.
 

그러나 커리는 이날 빛났다. 그는 27분 6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이날 최다인 24점을 퍼부었다. 7리바운드 7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면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누적 3점슛 3위에 올라 있었으며, 2위인 레지 밀러(2,560)에 성큼 다가서 있었다. 밀러에 3점슛 세 개가 모자란 상황이었던 만큼, 이날 유타전에서 밀러의 기록을 넘을지 관심을 모았다.
 

아니나 다를까 커리는 이날 유타전에서 네 개 이상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밀러를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직전 경기에서도 5개의 3점슛을 폭발한 그는 최근에도 어김없이 물오른 3점슛 감각을 자랑하면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성공 순위
1. 2,973 레이 앨런
2. 2,562 스테픈 커리 (진행 중)
3. 2,560 레지 밀러
4. 2,450 카일 코버
5. 2,362 제임스 하든 (진행 중)
 

더 대단한 점은 경기 수다. 앨런이 1,074경기를 뛰고 밀러의 기록을 최초로 넘어섰다. 반면, 커리는 고작 715경기만 뛰고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즉, 앨런보다 359경기를 덜 치르고도 밀러를 제쳤다. 이를 고려하면, 역대 1위인 앨런의 기록에 다가서는 것도 이내 달성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커리는 2,562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며 이제 레이 앨런(2,973)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지만, 이미 역대급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이면 앨런의 기록을 어렵지 않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커리는 앨런, 밀러와 함께 NBA 역사상 단 세 명밖에 없는 정규시즌 3점슛 성공 2,500개를 달성한 3인에 해당되어 있다. 2,000개 달성도 9명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커리의 3점슛 행보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커리는 역대 최고 성공개수를 넘어 3점슛 3,000개 성공까지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한다면, 무리 없이 시즌마다 300개의 3점슛을 곁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67개의 3점슛을 약 38%의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30대 초반으로 선수생활이 많이 남아 있는 축에 속한다. 그의 3점슛을 곁들이는 실력과 선수생활 시간을 고려하면, 그의 3점슛 기록이 웬만한 최고급 선수가 도달할 수 없는 정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그는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27.9점(.453 .379 .926) 5.6리바운드 6.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4.2개의 3점슛을 높은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을 정도로 다시금 리그 최고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5시즌 연속 3점슛 성공개수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을 정도로 커리의 3점슛 흐름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심지어,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단일 시즌 3점슛  402개를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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