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비상’ 시먼스,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7 0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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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흔들리지 않은 편안함이 잠시 쉬어간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왼쪽 무릎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슬개골 염좌로 인해 치료가 필요하며,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예정이다. 당연히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올랜도 매직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결장이 유력하다.
 

시먼스는 지난 6일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다쳤다. 시먼스는 3쿼터 중반에 왼쪽 무릎을 다쳤고, 이후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경기에서 돌아오지 못한 그는 추후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으며,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면서 이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하며,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돌아오는 데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이번 부상으로 시먼스가 정규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을 거론했으며, 복귀 시점 또한 명확하지 않다고 알렸다.
 

최악의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결장할 수 있다. 대개 슬개골 염좌일 경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자리를 비우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시즌 잔여 일정 출장은 어려우며 플레이오프 초반에도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크다. 플레이오프에서 돌아오더라도 경기 감각 회복 및 동료들과 호흡도 맞춰야 하기에, 늦으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뛸 확률도 없지 않다.
 

시먼스는 재개된 이번 시즌에서 상당히 부진했다. 세 경기에서 경기당 28.8분을 소화하며 11.7점(.467 .000 .500) 7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중 허리 부상을 당하기도 했던 그는 시즌이 중단되면서 회복할 시간을 마련했고, 건강하게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허리를 다친 지난 2월 23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할 경우, 이전까지 이번 시즌 평균 기록은 53경기에서 36.3분 동안 16.9점(.584 .333 .628) 7.9리바운드 8.3어시스트 2.2스틸을 올렸다. 이번 시즌 전반적인 활약과 재개된 이후 경기력을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올랜도에서 상당히 부진했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3점슛 시도를 연습하는 등 의지를 보였지만, 농구를 하는 내내 3점슛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당장 효과를 발휘하긴 어려웠다. 슛을 쏘는 자세를 보면, 양팔이 벌어져 있어 슛 성공률은 아주 낮을 수밖에 없다. 시즌이 중단된 동안 그의 슛 연습이 화제가 되긴 했으나, 그는 재개된 시즌에서 단 한 번만 3점슛을 시도했으며 당연히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올스타가 된 그는 어느덧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허리와 무릎을 연거푸 다치면서 결장 빈도가 늘었으며, 슛이 취약한 부분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큰 한계를 노출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3점슛 시도 의사를 밝혔으나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참고로, 시먼스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부터 연봉이 대폭 오른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먼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그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6,965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최고대우로 시먼스를 붙잡으면서, 조엘 엠비드와 팀의 주축으로 삼을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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