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켜낸 농구, 한호빈 “시소 경기에 약했던 우리, 이겨서 다행”

최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5 0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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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다행이다.”

고양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를 81-79로 이겼다.

오리온은 자칫 잘못하다간, 질 뻔했다. SK에 4쿼터에만 31점을 내주며, 81-79로 턱밑까지 쫓겼던 까닭. 경기 막판 SK 김건우의 3점슛이 들어갔더라면, 정말로 아찔할 뻔한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을 이끄는 야전사령관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한호빈은 경기 후 “우리가 그동안 시소 경기에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그런데 오늘(4일) 역시도 그랬다. 이긴 게 다행”이라며 팀의 주축 가드로서 통감을 표했다.

이에 반성하고 있다고. “10점 차로 리드하고 있을 때, 안일하게 대처했던 게 컸다. 추격을 허용했던 부분들을 반성한다. 앞으로는 고쳐나가겠다”며 고개 숙였다.

오리온이 시소 경기에서의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건, SK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준 게 다가 아니기 때문. 이날 데빈 윌리엄스가 보여준 무리한 플레이 또한 곱씹어봐야 할 사안 중 한 가지다.

한호빈은 오리온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포인트가드로서 윌리엄스의 이날 플레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그는 “아직 윌리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진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래서 아직 손발을 맞추고 있는 단계라고. “아무래도 윌리엄스가 개성이 강한 편이라,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따르지 않으려 할 때가 있다. 이에 이런 부분들을 선수들과 이야기해봐야 할 것 같다”며 윌리엄스와의 호흡을 오리온이 풀어야 할 제1과제로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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