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발판 마련한 이승현 "팀이 하나가 돼서 이길 수 있었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0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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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의 활약을 발판으로 오리온이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고양 오리온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승현은 33분 10초 동안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오리온은 3쿼터까지 리드를 내줬지만,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그 안에서도 이승현의 힘은 컸다. 필요한 순간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이승현은 “휴식기 후 첫 경기가 안 맞는 면도 있었는데, 팀이 하나가 돼서 이길 수 있었다. 5명이서 다같이 수비를 했고 상대 주 득점원을 잘 막아서 이길 수 있었다. 4쿼터에 트리플포스트도 잘 돼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 이승현-디드릭 로슨-이종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포스트를 가동해 효과를 봤다. 이승현은 이에 대해 “외곽슛을 많이 맞는 단점도 있었지만, 후반에는 보완한 점이 괜찮았다고 본다. 세 명이 발이 느리지만, 앞선 (이)대성이 형과 (한)호빈이 형에서 기동력을 갖춘다고 생각한다. 짜임새가 맞아 들어가면 남은 경기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종현도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도왔다. 이승현은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어서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 팀 동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 단계씩 올라가면 예전의 기량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종현을 격려했다.  

 

데빈 윌리엄스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승현은 “기량이 좋은 선수다. 그런데 이 선수의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다(웃음). 어떨 때는 웃다가 어떨 때는 진지하다. 윌리엄스 덕분에 경기 전 긴장이 풀어진 면도 있다”며 윌리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이승현은 KBL 데뷔전을 치른 조나단 모트리를 상대했다. 모트리는 26득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승현은 “골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한 것 같다. 왜소해 보였는데 골밑에서는 터프하게 하더라. 잘하는 선수라고 느꼈다. 그래도 우리가 이겼으니 (디드릭)로슨이 더 잘한 것 같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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