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이호근 감독, “6일 KDB와 경기, 중요하다”

kahn05 / 기사승인 : 2014-03-03 21:27:35
  • -
  • +
  • 인쇄
20140303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리바운드에 의한 적극적인 공격이 좋았다”

용인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무섭다.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외환을 73-49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이 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고, 16승 15패를 기록하며 3위 청주 KB스타즈(17승 14패)를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호근(49)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남은 경기를 모두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다. 하나외환과의 경기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집중력만 발휘한다면, 하나외환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의 외곽포와 플로터로 초반 흐름을 잡았고, 이미선(174cm, 가드)의 자유투 3개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1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나외환은 추격할 수 있는 기회에서 턴오버를 범했고, 삼성생명은 샤데와 이미선의 연속 득점으로 21-12, 2쿼터를 맞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까지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나키아 샌포드(193cm, 센터)와 허윤자(183cm, 센터)에게 골밑을 내준 것이다. 그러나 최희진(180cm, 포워드)의 3점포와 배혜윤(182cm, 포워드)의 중거리슛으로 35-23,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완벽한 상승세였다. 이미선과 고아라(178cm, 포워드)가 3점슛 3개를 합작했고,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로 하나외환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샤데와 고아라는 이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52-27, 하나외환의 분위기를 무너뜨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이미선과 샤데를 벤치로 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나 샌포드에게 바스켓카운트를 허용했고, 신지현(174cm, 가드)에게 단독 속공을 허용하며 56-46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위기에 처한 삼성생명은 이미선과 샤데를 다시 투입했다. 이미선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고아라는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하나외환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결국 7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이호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스코어 차이가 조금 났고, 4쿼터 중반에는 10점 차까지 좁혀졌다. 집중력을 내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의한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였다”며 리바운드와 집중력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특히 “농구가 다른 요소도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훈련도 그렇게 하고 있고, 시합을 할 때에도 리바운드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두 팀의 격차는 1게임 차.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지금 4게임이 남았다. KB와 신한은행과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6일에 열리는 KDB와의 경기가 중요하다”며 다음 경기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후반부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연승을 질주하고 있지만, 1패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진다. 삼성생명이 과연 6일에 열리는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