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교수의 트레이닝 연구실] 재활 트레이닝시 기억해야 할 것들

puretrainer / 기사승인 : 2014-02-26 10:35:10
  • -
  • +
  • 인쇄
phases of motor learning

부상에 의해서 야기된 억제, 위축된 근육기능, 움직임의 기능부전 및 보상작용들은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통증이 사라졌으니 모든 기능이 돌아왔겠지라는 생각은 아주 큰 착각입니다.

임상연구에 의하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열근(multifidus)기능이 억제되거나 불활성화 되어지게 되는데 이 억제(inhibition)와 불활성화(inactivity)는 허리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는 겁니다.

Pain goes away, but muscles remember! (통증은 사라지지만 근육은 부상으로 인해 잘못 사용된 패턴을 기억한다!)

농구선수의 컨디셔닝과 재활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퍼스널 트레이너, 컨디셔닝코치, 선수트레이너들은 이와같은 기전을 잘 이해하시고 어떻게 근육이나 움직임의 체계(movement system)가 다시 트레이닝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신만의 확신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위 그림은 피츠와 포스너(Fitts and Posner)박사의 운동학습이 일어나는 단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첫번째 단계인 인지단계(Cognitive phase)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하나 하나의 동작에 대해서 생각해야만 하는 단계입니다. 다른 동작을 같이 해낼수 없는 단계죠. 트레이너들은 이 단계에서 하나의 기초적인 동작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잘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두번째 단계인 연결단계(Associative phase)에서는 선수들이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단계입니다. 이것을 내적인 피드백에 의한 해결방법이나 교정이라고 하는데 이때 트레이너들은 선수들이 운동수행 중 실수하는 것을 허용하셔야 합니다. 실수하면서 그것이 잘못된 동작인라는 것을 배우게 해주는 것이죠. 이렇게 스스로 배우게 하는 것을 오직 촉진(facilitate)해 주는 역할입니다.

"아니예요!" "다시!" "그렇게 말구요!"라는 말은 이 단계에서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대로 안된 걸 느끼셨죠? 다시 한 번 해보시죠!"의 어프로치가 더 효과적입니다.

재활 트레이닝시 커뮤니케이션, 큐잉(cueing)은 너무 중요합니다. 운동제어와 학습 및 트레이닝의 과학적인 기전을 잘 이해하실때 좋은 큐잉이 나올 수 있고 이런 올바른 큐잉에 의해 결과는 최대화(maximize)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자동화단계(Autonomic phase)에서는 고객이나 선수, 환자가 더 이상 문제가 있었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이고 듀얼 테스크(다른 두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가 가능한 단계입니다.

농구선수를 트레이닝하는 컨디셔닝 코치들이나 트레이너들은 위에서 소개된 각각의 단계를 성취하시기 위해서 구체적인 전략과 프로토콜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플랜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실제적으로 필요하고 원하는 결과물(완벽한 기능의 회복)을 선수에게 전달할 수 있는 트레이너가 요즘 유행하는 "착한 트레이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사진 = 홍정기 국민대 운동재활 전공 교수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