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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4쿼터 13점’ KT,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0140221 부산 KT 조성민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부산 KT가 4번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69-64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이 날 승리로 단독 4위(25승 23패)에 올라섰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KT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이는 조성민(189cm, 가드)이었다. 조성민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의 앤서니 리차드슨(199cm, 포워드)은 20점을 폭발시켰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두 팀의 1쿼터 초반은 공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T는 전태풍(178cm, 가드)의 돌파로 공격 활로를 뚫었고, 오리온스는 성재준(187cm, 포워드)-한호빈(180cm, 가드)의 외곽포와 리차드슨의 중거리슛으로 대응했다.

오리온스는 최진수(202cm, 포워드)가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탔다. 하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KT의 랜스 골번(199cm, 포워드) 허일영(195cm, 포워드)의 턴오버를 골밑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오리온스는 2쿼터 초반 최진수와 리차드슨의 활약을 앞세워 흐름을 조금씩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김강선(190cm, 가드)과 성재준이 3점포를 가동했고, 최진수가 리차드슨의 패스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23-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T는 송영진(198cm, 포워드)의 외곽포와 아이라 클라크(199cm, 포워드)의 골밑 득점으로 오리온스의 기세를 저지했다. 김우람(184cm, 가드)이 최진수로부터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을 얻어냈고, 골번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34-31로 전반전을 마쳤다.

KT는 3쿼터 초반 전태풍의 재치 있는 공격 전개와 송영진-클라크의 골밑 득점으로 31-40, 점수 차를 벌렸다. 조성민이 외곽포를 가동했고, 이민재(189cm, 포워드)와 골번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50-44로 4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장재석(202cm, 센터)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KT를 압박했다. 장재석은 4쿼터 첫 3분 동안 6점을 몰아넣으며, 53-52로 역전하는데 힘이 됐다. KT는 유기적인 패스로 오른쪽 베이스 라인 부근에서 3점슛 찬스를 마련했지만, 림을 만족시키는 슈팅은 없었다.

오리온스는 이현민(174cm, 가드)이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전태풍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57-62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KT는 조성민의 외곽포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62-62,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조성민은 경기 종료 58초 전 클라크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슛으로 연결시켰다. 이는 팀의 결승 득점이기도 했다. 오리온스는 리차드슨이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림이 이를 외면했다. KT는 클라크가 경기 종료 5초 전 자유투를 얻어내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kahn05  kahn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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