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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신인 드래프트 D-6] ‘BIG 3’만 있는 것 아니다, 주목해야 할 유망주는?
20130924 한양대 이재도 건국대 한호빈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6일 앞으로 다가온 신인선수 드래프트.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김종규(207cm, 센터)와 김민구(190cm, 가드)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는 김종규와 김민구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준척급 자원들도 대거 등장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포지션 별로 가능성 있는 신인 자원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 ‘풍년 맞은’ 가드 자원, 1라운더 노리는 유망주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팀의 야전사령관이었던 포인트가드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한양대의 이재도(179cm, 가드)다. 이재도는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한양대의 ‘육상 농구’를 주도했다. 그는 올해 4쿼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한양대를 2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다. 이상영(39) 한양대 코치는 “(이)재도가 세트 오펜스에서 패스 타이밍이 조금씩 느리다. 이를 보완한다면 좋은 가드가 될 것”이라며 이재도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건국대의 한호빈(180cm, 가드) 또한 잠재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다. 그는 스피드로 승부하는 이재도와는 다르게 빅맨의 스크린을 활용한 2대2 플레이와 슈팅 능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전문가는 “정말 예쁘게 농구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모 구단 스카우터는 두경민(183cm, 가드)과 박재현(183cm, 가드)보다 한호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을 정도다. 그는 올해 평균 어시스트 5.69개로 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의 임준수(190cm, 가드)는 대전고 시절부터 장신 포인트가드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안정적인 패스와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정통 포인트가드다. 190cm의 장신이지만 스피드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리바운드 가담에도 뛰어나다. 그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9.96개의 리바운드로 리바운드 부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그의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다. 그의 3점슛 성공률은 13.64%(44개 시도 중 6개 성공)에 불과하다.

단국대의 신재호(180cm, 가드)는 스피드를 이용한 폭발적인 돌파와 속공 전개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외곽 슈팅 또한 나쁘지 않다. 페이크 동작이 빨라 상대 수비로부터 많은 파울을 얻어내기도 한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3.94득점으로 대학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렇지만 포인트가드를 보기에는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슈팅가드를 보기에는 키가 작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20130924 중앙대 전성현 건국대 이도안

 

# ‘한 방’ 있는 외곽 슈터, 이들을 주목하라

대학 무대에서 외곽슛 하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이는 중앙대의 전성현(188cm, 포워드)이다. 전성현은 2012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33점을 폭발시키며 프로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그는 올해 114개의 3점슛을 시도해 55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성공 개수(평균 3.44개)와 3점슛 성공률(48.25%)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지만 드리블 능력이 부족하고 웨이트가 부족하다. 포워드를 맡기에는 키가 작은 편이다.

건국대의 이도안(193cm, 포워드) 또한 ‘한 방’을 가지고 있는 포워드다. 이도안은 중학교 때까지 센터를 맡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슈터로 전환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4월 16일 조선대를 맞아 3점슛 11개를 성공시키며 대학리그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건국대에서 3번 포지션과 4번 포지션을 수비한 경력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스피드와 스스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한양대의 오창환(190cm, 포워드)은 차바위(191cm, 포워드)의 뒤를 잇는 차세대 득점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는 한양대에서 외곽 슈팅보다 수비로 더 많은 기여를 했다. 한양대의 사정으로 인해 상대의 파워포워드를 수비해야 했지만 잘 버텨냈다. 한양대의 ‘육상 농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슈팅에 기복이 심하고, 올해에는 많은 부담감으로 인해 유독 주전 슈터로써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동국대의 김동욱(196cm, 포워드)은 경복고 시절 포스트 자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하지만 김건우(194cm, 포워드)와 김종범(190cm, 포워드) 등 선배들의 벽에 막혀 출전 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올해 주전 포워드로 낙점되면서 적극적인 외곽 공격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포워드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이 흠이고, 슈팅의 기복 또한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다.

20130924 건국대 이대혁

# ‘김종규’ 외에 주목할 빅맨은?

올해 드래프트에는 유독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이 적은 편이다. 스카우터들 또한 김종규(207cm, 센터)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골밑 자원이 없다고 평가했다.

건국대의 이대혁(202cm, 센터)은 그나마 가능성이 풍부한 포스트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대혁은 스피드와 탄력을 겸비한 빅맨으로 서울 SK에 입단한 최부경(200cm, 센터)과 함께 건국대의 더블 포스트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는 2011년 대학리그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2년 가까이 코트를 떠났다. 그리고 2013년. 이대혁은 코트에 복귀했지만 예전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는 것도 이대혁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다.

동국대의 임승필(201cm, 센터)도 가능성을 갖춘 센터다. 그는 201cm의 키에 109kg의 탄탄한 체격으로 눈에 띠지 않지만 우직함이 강점인 선수다. 상황에 따라서는 힘이 좋은 용병도 수비할 수 있다. 그렇지만 농구를 늦게 시작했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중앙대의 김병오(220cm, 센터)와 고려대의 이정제(203cm, 센터)도 높이 하나만으로 가능성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하지만 부상이 잦으면서 대학 무대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준 시간이 적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DB
첫 번째 사진 = 이재도(한양대, 왼쪽)-한호빈(건국대, 오른쪽)
두 번째 사진 = 전성현(중앙대, 왼쪽)-이도안(건국대, 오른쪽)
세 번째 사진 = 이대혁(건국대)

kahn05  kahn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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