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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기] 여수화양고 김낙현, “클러치 상황, 자신있다”
20130612 여수화양고 김낙현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여수화양고(이하 화양고)와 경복고의 쌍용기 준결승전. 결과는 76-74. 하지만 환호성이 울린 곳은 화양고의 벤치였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화양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8강전에서 경복고를 76-74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화양고가 경복고를 꺾은 것은 농구부 창립(여수전자화학고 시절 포함)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화양고의 기쁨은 더욱 컸다.

화양고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김낙현(185cm, 가드)이었다. 그는 경복고와의 8강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 35득점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김낙현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드러났다. 경기 종료 1분 전, 화양고와 경복고가 71-71로 동점을 이룬 상황. 김낙현은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시키며 화양고의 벤치를 흥분시켰다.

그러나 화양고는 양재혁(192cm, 포워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4-74, 경복고와 다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종료 5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또 한 번 강심장 기질을 발휘했다. 그는 여유있게 드리블을 하다가 경복고의 파울을 얻어냈고,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는 화양고의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낙현은 “경복고에 처음 이기는 거라 엄청 기뻤어요”라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승부처에서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낙현은 “승부처에 대비하는 연습을 평소에도 해서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어요”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낙현은 팀에서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지만 슈팅가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듀얼가드다. 그는 “저는 1대1 상황에서 드리블을 하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여유도 많이 생긴 것 같아요”라며 자신이 가진 강점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제가 1대1 수비가 약해요. 그리고 동료들을 잘 못 보고 패스 타이밍이 늦을 때가 있어요”라며 자신의 단점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낙현을 지도하고 있는 변석환 화양고 코치는 “(김)낙현이가 1대1 능력이 좋다. 낙현이가 있어서 우리 팀이 안정감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 하지만 스피드가 부족하고 볼을 끄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을 보완하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자의 기량을 평가했다.

화양고는 준결승전에서 제물포고를 상대하게 된다. 김낙현은 “경복고를 이기니까 우승도 욕심이 난다. 준결승전도 자신있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외모만큼 다부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을 4강으로 이끈 김낙현. 그의 자신감이 4강전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사진 제공 = 점프볼

kahn05  kahn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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