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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빈 ‘36점’ 건국대, 플레이오프 확정... 고려대 공동 선두 등극(5일 종합)
120611 대학리그 건국대 한호빈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건국대가 중앙대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앙대는 5일 안성 중앙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한호빈(36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원맨쇼와 이대혁(14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유영환(10점 6리바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전성현(23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의태(13점 5리바운드), 박재한(13점)이 분전한 중앙대를 80-72으로 물리쳤다.

건국대는 오늘 승리로 8승 5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사실상 5위를 확정지었고, 중앙대는 8패(6승)째를 당하면서 대학리그 참가 이후 첫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경기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건국대는 이도안(193cm, F) 등 3점슛이 터졌고, 중앙대는 전성현 3점슛으로 대응했다. 양팀은 공격보다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치면서 초반을 흘려보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건국대가 속공을 유영환(196cm, PF)과 이도안 등 득점으로 만들어 12-5로 앞섰고, 중앙대는 수비 미스로 인해 실점을 내주며 작전타임으로 한차례 끊어갔다. 이후 양팀은 빠른 공격을 주고 받으며 가끔 점수를 만들었고, 경기 후반 난타전을 거쳐 한호빈(180cm, G) 활약과 자유투 득점에 힘입은 건국대가 22-12로 앞서고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양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건국대는 유영환과 한호빈 득점이 터졌고, 중앙대는 조의태(195cm, PF) 등이 점수를 만들면서 점수차를 좁혀갔다. 중앙대는 리딩 가드인 이호현(183cm, G)이 1쿼터 3파울 트러블로 인한 공백이 있었지만, 박재한(174cm, G) 등 활약으로 공백을 메꿔냈다. 이후 경기는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격을 실패하며 다소 루즈한 분위기 속에 흘러갔고, 중앙대가 조의태의 골밑슛 이후 박재한이 3점슛을 터트려 29-3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건국대가 다시 높이의 우의를 활용해 4점을 연이어 만들어냈고, 결국 건국대가 37-31로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4쿼터 중앙대가 전성현 3점슛 두방을 앞세워 점수차를 줄였다. 중앙대는 이호현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공격을 전개해 39-41로 따라붙었고, 건국대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건국대는 이대혁(201cm, C)과 유영환이 골밑을 장악해 점수를 추가해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지만, 이내 중앙대가 이호현과 전성현 콤비포가 터져 종료 3분을 남겨두고 50-47로 앞섰고, 건국대는 계속된 턴오버에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중앙대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내 계속 점수를 추가했고, 건국대는 종료 직전 한호빈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중앙대 집중력이 빛을 발한 3쿼터는 56-53으로 3점차 중앙대 리드로 막을 내렸다.

4쿼터 중앙대가 먼저 전성현과 조의태 득점으로 도망갔다. 건국대는 3쿼터에 이어 수비에 문제를 보이면서 실점을 내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도 건국대는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고, 3분경 박민혁 바스켓 굿으로 58-63으로 따라붙었다. 중앙대는 흐름을 끊기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건국대 흐름은 이어졌다. 한호빈이 2개의 3점슛을 연이어 터트렸고, 자유투 득점까지 만들면서 65-65 균형을 이뤘다. 중앙대는 속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게임 메이커 이호현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경기는 다소 싱겁게 펼쳐졌고, 건국대가 승리를 따냈다. 건국대는 제공권을 장악하며 연이어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한호빈과 유영환이 7점을 몰아치며 순식 간에 72-65로 앞섰다. 이후 건국대는 막판 중앙대의 추격전을 정리하고 승리를 확정짓고 사실상 정규리그 5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안암동 고려대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려대와 단국대 경기는 고려대가 강상재(21점 10리바운드), 이승현(10점 10리바운드), 박재현(12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김지후(14점-3점슛 4개) 등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하도현(18점 9리바운드), 최승민(12점 4리바운드), 신재호(11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단국대를 89-56으로 완파했다. 고려대는 오늘 결과로 12승 1패를 기록하며 경희대, 연세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고, 단국대는 11패(2승)째를 당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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