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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계성고, 용산고 우승컵 놓고 한판 승부(남고부 종합)
20130501-계성고-석준우

[바스켓코리아 = 청운동/김우석 기자] 제38회 협회장기 남고부 결승전 주인공은 계성고와 용산고였다.

1일 서울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강당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4강전에서 계성고와 용산고가 각각 울산 무룡고와 여수화양고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첫번째 4강전은 조직력이 돋보인 계성고가 울산 무룡고를 68-60으로 물리쳤다. 계성고는 석준우(21점 3리바운드), 권성진(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견일(12점 12리바운드), 전성환(9점 4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했다. 무룡고는 전현우(24점 7리바운드 3스틸), 신철민(20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전반전 계성고는 초반 잠시 접전을 펼쳤고, 4분이 지나면서 공수에서 무룡고를 압도하며 경기를 풀어가 24-10으로 앞섰다. 무룡고는 전현우(2학년, 195cm, 포워드)가 분전했지만, 수비에서 계속된 미스와 공격에서 집중력 저하로 인해 14점차 리드를 빼앗기고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2쿼터 무룡고가 맨투맨을 효과적으로 풀어냈고, 전현우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해 4분경 22-26으로 따라붙었다. 계성고는 많은 점수차에 잠시 방심한 듯 공수가 무너지면서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고, 4분경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양팀은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서 약 3분을 넘게 흘려보냈고, 무룡고가 김성익(3학년, 182cm, 가드) 레이업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에도 무룡고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6점을 추가해 32-28로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고, 계성고는 2쿼터 4점에 그치는 무력함과 함께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계성고가 석준우(3학년, 188cm, 포워드), 서성호(2학년, 175cm, 가드)의 연속 3점슛으로 33-35로 따라붙으며 접전을 예고했다. 이후 2분 정도 양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무룡고가 박민상(2학년, 188cm, 포워드)의 골밑슛 등으로 41-35로 다시 달아났다. 계속 접전을 주고 받으면서 시간은 흘러갔고, 계성고가 이효원(3학년, 188cm, 포워드)의 골밑슛과 김견일(3학년, 202cm, 센터) 득점이 이어지며 한차례 역전을 만든 후, 권성진(2학년, 181cm, 가드) 3점포까지 이어지며 48-48로 동점과 함께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4쿼터 3분 동안 양팀은 2점만 추가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고, 계성고가 먼저 속공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54-50으로 앞서고 무룡고에 작전타임을 선물했다. 이후에도 계성고는 김견일과 이찬우(1학년, 182cm, 가드) 득점 등이 이어지며 60-50으로 앞섰고, 무룡고는 성급한 공격으로 추가점에 실패하며 게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후에도 계성고는 계속 무룡고를 몰아부쳤고, 무룡고는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면서 추격의 실마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계성고는 종료 1분 20초전 석준우 속공 레이업으로 10점을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무룡고는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이어 벌어진 용산고와 여수화양고 경기는 용산고가 89-68로 대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1쿼터 용산고가 흐름을 잡았다. 허훈(3학년, 182cm, 가드)을 중심으로 차분히 공격을 풀어간 용산고는 효과적으로 득점을 분산해 점수를 쌓아 18-12로 1쿼터를 앞서고 정리했다. 화양고는 집중력 높은 용산고 맨투맨에 공격이 막히면서 10점에 그치고 말았다.

2쿼터 양팀 모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루즈함과 함께 4분을 보냈고, 2점에 그치는 부진을 경험해야 했다. 중반을 넘어 용산고가 허운과 김국찬(3학년, 195cm, 포워드) 득점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살려냈고, 화양고는 용산고의 타이트한 수비를 계속해서 뚫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쿼터 후반 용산고는 허훈의 개인기에 의한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렸고, 화양고는 끝까지 분위기를 살려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쿼터 후반 허훈 활약이 빛을 발한 용산고가 32-21로 크게 앞서고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화양고가 반격을 펼쳤다. 화양고는 서현석(2학년, 200cm, 센터)이 골밑에서, 김낙현(3학년, 185cm, 가드)이 외곽에서 활약하며 점수를 만들었고, 존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줄여 32-34로 따라붙었다. 용산고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2분 동안 양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5분경 화양고가 김진욱(3학년, 185cm, 포워드) 3점슛으로 38-36으로 역전했고, 용산고는 허훈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며 40-38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팀은 난타전을 펼쳤고, 용산고가 3점만 앞선 52-49로 3쿼터는 마무리되었다.

4쿼터 용산고가 시작부터 허훈과 김국찬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화양고는 서현석과 진황제를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으나, 상승세의 용산고 분위기를 정리하기에는 힘에 부쳤다.

용산고는 허훈(2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한솔(16점 14리바운드), 김국찬(1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밑을 장악했다. 화양고는 서현석(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낙현(17점 7리바운드), 김진욱(14점)이 분전했다.

[ 남고부 4강전 결과 ]

계성고 68(24-10, 4-22, 20-16, 20-12)60 무룡고

용산고 89(18-12, 14-9, 20-28, 37-19)68 여수화양고

사진 = 서수홍 기자

sportsguy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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