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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추일승 감독, “심플한 공격 패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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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결국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다.

오리온스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리온 윌리엄스(11점 8리바운드), 최진수(18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에 70-77로 패하고 2연패를 당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1쿼터 오리온스는 수비에서 애를 먹었지만, 공격은 1차전과 달리 최진수와 윌리엄스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하며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KGC인삼공사의 공격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25점을 내준 부분이 아쉬울 정도였다.

2쿼터부터 오리온스는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다. 6강 플레이오프 들어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전태풍이 10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수비 조직력마저 완전히 무너져 26점을 내주면서 분위기와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고, 3쿼터까지 슬럼프가 이어지며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4쿼터 들어 선수들이 KGC인삼공사 방심의 허를 찔러 집중력있는 추격전을 펼쳐 종료 2분을 남겨두고 3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KGC인삼공사 손을 들어주었다.

다서 어두운 얼굴로 인터뷰 실에 들어선 추일승 감독은 “압박 수비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오늘 게임 결과에 대해 느끼는 게 많다. 선수들은 잘해주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총평하면서, “고양에서 역전극을 이뤄보겠다. 실망하지 않고 다시 준비해 드라마를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오리온스는 유독 2,3 지역방어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유에 대해 물었다. 추 감독은 “기술적인 문제이다. 리온하고는 많이 연습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조셉 테일러는 거의 해보지 못했다. 2쿼터 타이밍을 잡아야 했는데, 사인이 맞지 않아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 테일러가 어제 아파서 운동을 못했다. 링거를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 운동을 시킬 수 없었다”라며 준비한 비책이 실패한 부분에 대해 아쉬워했다.

오늘 오리온스는 1차전 부진했던 최진수만 제 역할을 해주었다. 전정규는 특유의 3점슛이 모두 림을 빗나갔다. 전태풍도 11점을 몰아쳤지만, 수비와 경기 운영에 문제를 드러냈다. 또, 윌리엄스도 가벼운 몸놀림에 비해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대목은 김동욱의 부진과 5반칙 퇴장이었다. 승리에 많은 역할을 해주어야 할 김동욱이 다시 1차전과 비슷한 시기에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한 집중력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타이밍에 나온 오리온스 패배의 가장 아쉬운 장면 중 하나였다. 추 감독은 “좀 쉬어주는 타이밍 줄 필요 있을 듯 하다. 체력과 경기 보는 관점에 대한 부분이 그런 것 같다. 생각을 해봐야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전태풍과 관련해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어쩔 수 없다. 공격 방향을 바꿔야 한다. 아니면 심플하게 풀어가도록 유도해야 할 듯 하다. 다른 방법이 별로 없다. (전)형수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계속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3차전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2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 선수들을 칭찬했다. “투지 넘치게 잘했다. 하지만 막판에 몰린만큼 잘 준비해서 3차전을 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 실을 빠져나갔다.

사진 = 윤희곤 기자

sportsguy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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