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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전자랜드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2가지


(바스켓코리아)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달리는 전자랜드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열세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두 번의 게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그들을 더욱 흔들리게 하는 요소가 드러났다.



# 서장훈의 부진

서장훈은 이번 4강 PO 세 번의 경기에서 평균 12점에 2.7리바운드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들어 평균 32분이 넘는 그의 출장시간과 정규리그 당시 기록(16.6점 5.6리바운드, 29분17초 출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족한 기록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지난 1차전 4쿼터 막판에 역전승의 시발점이 되는 2득점과 함께 18점을 넣은 후, 2차전과 3차전에서는 각각 6점과 12점에 그치며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상을 나타냈다.

물론 상대 하승진과의 매치업이 있다보니 공격보다는 수비에 더 치중을 한 영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어느 정도 터져야 팀으로써도 하승진의 높이 공략이 한결 수월하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허버트힐이 스크린플레이를 시도할 때 서장훈이 반대편에서 미들라인 위쪽으로 움직이고, 서장훈과 같은 방향에 있던 윙맨이 그의 스크린을 이용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붙여 힐의 인사이드 공격을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여기서 하승진은 서장훈의 외곽능력으로 인해 골밑 수비에만 집중하기 어렵고, 전자랜드는 도움수비자가 없는 힐과 에릭 도슨의 미스매치를 활용해 확률 높은 득점을 다수 가져간다.

하지만 서장훈의 득점력이 터지지 않는다면 하승진은 서장훈을 버리고 포스트 수비에 집중할 수 있고, KCC는 제공권의 우위를 점할 수가 있다. KCC가 이번 4강 시리즈 리바운드에서 41-31.7(팀 리바운드 포함)으로 압도하고 있고, 특히 KCC가 패한 1차전 경기에서도 리바운드에서만은 47-34로 많았다는 것을 보더라도 서장훈이 공격력으로 풀어줘야 할 것이다.

# 문태종의 대적자 등장이요

또 하나의 전자랜드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실이다. 전자랜드의 문태종은 이번 시리즈 들어 상대의 추승균과 강병현을 비롯한 선수들의 돌아가면서 하는 집중마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차전 경기에서 한 명의 상대가 더 생겼다. 바로 KCC의 신명호이다.

문테종은 지난 3차전 경기에서 신명호가 막을 때 미스매치로 인사이드에서 일대일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록도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괜찮았다. 3점포도 3개나 있었다. 하지만 그는 팀이 역전을 만들어낸 2쿼터와 추격을 시도하던 4쿼터에만 19점을 집중시켰을 뿐, 나머지 쿼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3쿼터에는 6득점에 그쳐, 60-48로 스코어가 12점까지 벌어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당시 매치업이 신명호였음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이고, 이 때부터 승세가 KCC에게 기울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픈 일이었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가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안정된 수비력과 이렇듯 많은 공격옵션들의 조화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 87.3점에 실점을 보일만큼 수비가 무너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팀 공격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서장훈과 문태종이 통하지 않는다면 진퇴양난에 빠질 수밖에 없다.

벼랑에 몰린 전자랜드가 지금 이 시점이 더욱 불안한 이유이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 사진 KBL

sh  tpgh60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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