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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 춘계연맹전 남고부 정상
(바스켓코리아) 경복고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춘계연맹전 정상에 등극했다.

경복고는 2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8회 전국 중고 춘계 농구연맹전 남고부 결승 용산고와 경기에서, 문성곤(21점)과 이종현(15점 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5-6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용산고는 허웅(24점 3리바운드)과 한준영(12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게임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소득 없는 소모전을 벌였지만, 중반 이후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복고가 승리를 차지했다.

출발은 경복고가 산뜻했다. 경복고는 초반 6-6 상황에서 김현진과 문성곤의 연속득점으로 먼저 치고 나갔고, 이후에 이종현의 골밑득점과 문성곤의 야투가 또 다시 림을 가르며 공격이 호조를 보여 1쿼터를 18-8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하지만 용산고도 곧바로 저력을 발휘했다. 초반 슛 적중률이 떨어지며 고전했던 용산고는 상대의 실책이 벌어지는 사이, 허웅과 정성우의 3점포와 정희원의 공격을 묶어 24-26으로 추격했고, 26-26 동점 상황에서 김민석의 바스켓카운트와 허웅의 득점 등으로 34-27로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용산고는 후반전에도 정성우의 자유투와 정희원, 허웅의 득점으로 43-36의 점수차를 지켰고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경복고는 문성곤의 외곽포와 이종현의 골밑득점에 최준용의 공격까지 가세되며 42-44로 따라왔고, 이후 양 팀은 접전을 벌이며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경복고는 마지막 쿼터 48-50에서 문성곤의 3점슛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박상규의 득점과 이민영의 3점, 이종현의 자유투 등을 묶어 60-54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용산고는 56-60으로 뒤진 상황에서 허웅의 속공득점과 상대의 실책으로 동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똑같이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복고는 고행석의 득점과 상대의 파울에 이은 자유투를 차분히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는, 인성여고가 숙명여고를 77-61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바스켓코리아 오세호

sh  tpgh60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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