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입대 앞둔 윤성원 "보완해야 할 점 많아"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05-31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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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원주 DB에서 3시즌을 보낸 윤성원(196cm, F)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에 합류한다.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은 윤성원. 1995년생인 그의 농구 경력은 10여 년에 불과하지만,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2017 이상백배 한일 농구대회 대학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윤성원은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2018-2019시즌 10경기에 출전했으나, 2019-2020시즌에는 총 30경기에 나섰다.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성장을 위해 남들보다 한 발 더 움직이려는 노력을 한 덕분이다. 보완해야 할 점은 많지만, DB 코칭스태프로부터 '슛'과 '발전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그리고 상무에서 농구 경력을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입대를 앞둔 윤성원은 "농구선수로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다행이다"라며 "사실 '혹시'라는 걱정도 했었다. 100% 장담을 하지 못하는 상황 아닌가. 하지만 국군체육부대 홈페이지에서 내 이름을 발견했을 때는 한시름 놓았다. 전날 밤까지 조마조마했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윤성원과 직전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54경기를 다 치르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입단 후에 가장 많이 출전한 시즌이다. 프로 와서 제대로 된 한 시즌을 보낸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절대 만족하진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윤성원은 자신에게 2019-2020시즌은 '막연했던 부분을 피부로 느끼며,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시즌'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전 시즌(2018-2019시즌)에는 10경기밖에 못 뛰었다. 출전한 경기에서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시간에 주로 뛰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무언가 해보려고 했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적은 시간이라도 계속 경기에 나섰다.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등을 몸소 느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내 역할이 있다. 감독, 코치님께서 주문하신 사항도 있었다. 스스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어떤 걸 해야 팀에 도움이 될지도 알게 됐다. 내가 해야 할 것과 발전시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윤성원이 상무에서 목표로 삼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슛이 괜찮은 선수라는 평을 듣는 게 목표"라고 알리며, 동시에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윤성원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리바운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수비와 볼 핸들링도 보강해야 한다. 이전보다는 좋아졌지만, 많이 부족하다. 특히 수비가 시급하다. 대학 때까지 골 밑을 등지고 빅맨들 수비만 하다 외곽에서 수비하려니까 쉽지 않더라. 한순간에 좋아지는 부분도 아니다.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 3번에 대한 수비, 맨투맨에서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능력, 팀 수비 등을 해내기 위해 위치 선정과 시야에 신경 쓸 것"이라며 단점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윤성원은 "상무에서는 연습 경기나 D리그 등으로 계속 팀 농구를 할 수 있다. 열정과 투지 넘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몸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저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웃음)"라는 인사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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