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재개 알린 NBA, 진행 방식 두고 고심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30 09:38:5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 재개를 알린 NBA가 아직 남은 일정 진행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 사무국이 이번 시즌 속개를 위해 네 가지 방안을 이사회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첫째,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것이다. 상위 16개 팀으로 각 컨퍼런스에 8위까지 오른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돌입하는 것을 뜻한다. 시즌 일정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플레이오프 돌입을 통해 일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둘째, 20개 팀이 별도의 조별 경기를 갖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위 팀들을 추린 후, 소수의 팀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도 있다. 최근 알려진 사안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서부컨퍼런스의 다른 팀들까지 확대하여 별도의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셋째, 22개 팀이 참가해 별도의 경기를 벌여 플레이오프를 확정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와 멀어진 팀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시즌 재개를 위해 선정된 중립 도시에 모든 팀이 운집하기에는 한계가 많아서다.


넷째, 모든 팀이 이번 시즌을 72경기만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 82경기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임의로 10경기를 제외한 72경기를 치른 후에 정상적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부담이 커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자리를 두고 별도의 토너먼트가 열릴 경우 각 컨퍼런스 8위와 6경기 이내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팀들이 참가할 수 있다고 알렸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즈까지 5개 팀이며, 동부컨퍼런스에는 워싱턴 위저즈가 자리하고 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제시된 사안 중 마지막 시드 경쟁을 위한 것이라고 보면, 각 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는 두 팀까지 더해 도합 8개 팀이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어 22개 팀이 참여하는 일종의 정규시즌을 치르는 경우에는 각 팀들이 8경기 씩 소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경기 수를 줄여 일정 부담을 줄여 플레이오프에 돌입해야하기 때문이다.


한편,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는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즌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무국, 이사회, 선수협회가 이익공유와 수익배분을 비롯한 여러 재정적인 사안에 대한 합의를 마쳐야 하며, 시즌 재개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모든 팀들이 제한적인 개별 훈련에 돌입하지 않은 만큼, 시간을 두고 각 팀들이 늦어도 7월 이전에는 완연하게 개인 훈련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세가 줄어들어야 하는 대전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현재 NBA는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최대한 리그 진행을 재개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3월 12일에 리그가 무기한 중단된 이후, 향후 방안을 두고 고심해왔다. 시즌 재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오프시즌 일정을 미루면서 추후를 대비했다.


아직도 리그 속개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각 팀들의 훈련 참여를 서서히 도우면서 미국 연방정부가 권고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침으로 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현재 약 20개 팀이 제한적인 개별 훈련에 나섰으며, 시즌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_ NBA Emble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