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라렌과 재계약, LG에는 천군만마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7: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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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창원 LG가 ‘캐디 라렌 재계약’이라는 핵심 과업을 해냈다.


LG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디 라렌(204cm, C)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캐디 라렌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4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21.4점 10.9리바운드에 3점슛 성공률 41.6%를 보여줬다.


KBL 데뷔 시즌부터 ‘득점 1위’와 ‘3점슛 성공률 1위’, ‘리바운드 2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2019~2020 시즌 BEST 5에 선정됐고, 서울 SK의 자밀 워니(199cm, C)와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 함께 최우수 외국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위의 기록이 말해주듯, 라렌은 득점력과 제공권 싸움, 넓은 공격 범위를 강점으로 한다. 긴 윙 스팬을 이용한 높이 싸움과 신장 대비 월등한 스피드, 뛰어난 탄력까지. 빅맨으로서 지녀야 할 모든 강점을 갖췄다.


김시래(178cm, G)와 함께 2019~2020 시즌 LG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다만, 다른 외국선수의 부진과 나머지 국내 선수의 낮은 공격 적극성이 겹쳤고, 라렌이 페인트 존에 고립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렌은 LG와 재계약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 동료들과 한국의 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라렌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공격 횟수’와 ‘스피드’를 지향하는 조성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기 때문이다. 뚜껑이 열린 건 아니지만, 조성원 감독의 성향과 라렌의 공격력이 이뤄낼 궁합은 기대를 모을 수 있다.


KBL에서 한 시즌 뛰어봤다는 것, 익숙한 동료들과 또 한 번 함께 한다는 것 역시 라렌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무엇보다 라렌의 합류는 LG에 가장 큰 희소식으로 다가올 수 있다. 1옵션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잘 뀄다고도 여길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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