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NCAA 애리조나 와일드캐츠 코치 부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0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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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G-리그 텍사스 레전즈의 제이슨 테리 부단장이 모교로 향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테리 부단장이 NCAA 애리조나 와일드캐츠의 어시스턴트코치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테리는 애리조나에서 네 시즌을 보냈다. 지난 1995년에 입학 해 4학년까지 마친 뒤 NBA에 진출했다. 대학시절 쌓은 이력은 화려하다. 지난 1997년에는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4학년인 지난 1998-1999년에는 팩10컨퍼런스(현 팩12)에서 퍼스트팀과 올 해의 선수에 동시 선정됐다.


신입생때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학년 들어 조금씩 두각을 보였다. 2년차에 평균 10점 이상을 책임지며 주전과 벤치를 오간 그는 4학년 들어서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알렸다. 그는 1998-1999 시즌에 29경기에서 경기당 38.2분을 소화하며 21.9점(.443 .398 .839) 3.3리바운드 5.5어시스트 2.8스틸을 기록했다.


테리의 등번호 31번은 애리조나의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다. 애리조나에는 테리 외에도 5명이 영구결번을 갖고 있다. 마이크 비비,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감독), 션 엘리엇이 대표적이다. 현역들 중에도 안드레 이궈달라(마이애미), 애런 고든(올랜도), T.J. 맥커넬(인디애나), 라우리 마카넨(시카고),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 알론조 트리어(뉴욕)이 애리조나 대학을 거쳤다.


4학년 때 맹위를 떨친 그는 졸업 후 NBA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999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부름을 받았다. 출중한 득점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2년차 때부터 평균 19.7점을 올리며 두각을 보였다. 지난 2002-2003 시즌 막판에는 자신의 프로 진출 후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레이드로 테리를 영입했고, 테리는 강팀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당시 댈러스는 스티브 내쉬가 이적했고, 마이클 핀리를 사면방출하면서 덕 노비츠키 중심의 팀으로 자리를 잡아나갔다. 테리는 외곽에서 댈러스의 공격을 책임졌다. 애틀랜타에서처럼 공격에서 많은 빈도를 가져가진 못했지만, 승리할 수 있는 팀에서 뛰면서 가치를 높였다.


지난 2007-2008 시즌부터는 벤치에서 나서는 빈도가 많았다. 댈러스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제이슨 키드(레이커스 코치)를 데려오면서 백코트에 경험을 더했다. 추후 슈팅가드까지 보강하면서 테리는 벤치에서 키식스맨으로 나섰다. 이에 힘입어 2008-2009 시즌에는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고, 2010-2011 시즌에는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댈러스에서 8시즌을 뛴 그는 이후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로케츠, 밀워키 벅스에서 뛰었다. 지난 2017-2018 시즌 후 농구공을 내려놓은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 산하 G-리그팀인 텍사스의 부단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G-리그가 시즌 도중 취소됐고, 그 사이 그는 애리조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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