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명예의 전당 헌액식, 2021년으로 전격 연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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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는 실로 컸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2020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다가오는 2021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행사는 대개 연초에 열린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대유행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스포츠는 물론 공식적인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이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최초에 8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8월 중 개최도 현실적으로 점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 당초 행사 관계자는 10월 초에 헌액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 해를 넘겨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이다.


금년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가넷, 팀 던컨까지 1990년대 중반에 NBA에 진출해 2010년대 중반까지 코트를 누빈 이들이 대거 헌액됐다. 브라이언트와 던컨은 각 소속팀으로부터 영구결번을 부여받았으며, 가넷도 보스턴 셀틱스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WNBA 최고였던 타미카 캐칭까지 가세해 미국은 물론 지구촌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대거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행사가 제 때 열리지 못한 것은 고사하고 연중 연기를 넘어 내년에 열리게 됐다. 이로 인해 가넷과 던컨의 연설은 내년에야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눈을 감은 브라이언트를 대신할 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브라이언트의 부인인 바네사 브라이언트가 입회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을 때도 이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만 있었을 뿐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명예의 전당 행사가 금년이 아닌 내년에 열리는 만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시간은 충분하다. 내년에는 2021년도 헌액자와 함께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전보다 많은 이들이 입회자로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사진_ Basketball Hall of Fame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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