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또 반성’ 이재도, 나아진 다음 시즌을 약속하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8 1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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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재도가 반성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이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던 이름이 있었다. 바로 이재도였다. 가드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팀이 흔들릴 당시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외쳤다.


그렇게 많은 기대를 받고 돌아온 이재도. 그러나 그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생각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7.8점 3.1어시스트라는 기록도 데뷔 시즌 이후 좋지 못했던 수치였다.


이재도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천천히 19-20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먼저 상무에 있을 때를 떠올렸다. 언론을 통해 그도 김 감독의 많은 기대를 알았을 터. 이러한 것이 부담되지는 않았을까. 이재도는 “부담되었던 것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감독님이 나를 언급해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더 컸다. 하지만 감독님의 기대만큼 하지 못했던 것은 죄송하다”며 김승기 감독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대개 상무에 있던 선수들은 경기감각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D리그와 여러 대회 등을 출전하지만 이는 KBL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김승기 감독은 이재도 역시 이러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도는 이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상무를 전역하고 잘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것 때문에 내 부진이 설명되지 않는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스스로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재도는 이처럼 자신에게 냉정했다. 그렇기에는 12경기는 기회가 너무 적었다고 볼 수 있다. “경기가 짧았던 것도 있다. 그래도 못한 것은 맞다. 오히려 못했을 때 시즌이 일찍 끝나서 다행이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은 뒤 “다만, 그 시간 동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를 생각했을 때는 나에게 쓴 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반성과 또 반성을 한 이재도는 의욕적으로 다음 시즌을 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여러 방법을 찾아 곧 있으면 찾아올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도는 “휴가가 끝나는 시점이어서 몸 끌어올리고 있다. 홀로 운동을 하거나 뛰면서 최대한 체력을 만드는 중이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재도는 끝으로 다음 시즌에 반등을 약속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비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구단, 선수들 모두 우승이라는 목표가 뚜렷하다. 하나가 되어 이를 꼭 이뤄내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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