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공백 있는 디트로이트, 새로운 단장 물색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7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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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인물을 고용하길 바라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새로운 단장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에드 스테판스키 선임고문이 단장과 사장 대행을 맡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제프 바우어 단장을 경질한 이후 지금과 같은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팀의 체질을 진즉에 바꿨어도 이상할 팀이 임시로 스테판스키 고문에게 경영권을 맡겼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지금과 같은 체제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치렀다.


단장직 물색에 스테판스키 고문도 당연히 함께 한다. 현재 천시 빌럽스와 테이션 프린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전성기를 이끈 조 듀마스 단장과 작별하면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이에 듀마스 단장을 경질하고 바우어 단장을 앉혔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6년에 플레이오프에 한 번 오르는데 그쳤으며, 1라운드서 탈락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디트로이트는 6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면서 동부의 대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8-2009 시즌부터 주축들을 트레이드하면서 개편에 나섰다. 이후 단장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감독은 무려 7번이나 바뀌어야 했다. 스탠 밴 건디 전 감독을 제외하고는 세 시즌 이상을 채운 지도자는 없었다.


전성기 이후 좀처럼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었으며, 밴 건디 전 감독에게 사장직까지 맡겼으나 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여름에 드웨인 케이시 감독을 데려오며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0승 46패에 그쳤다.


이게 다가 아니다. 디트로이트는 그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이후 2016년과 2019년에 한 번씩 봄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세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8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만큼, 탑시드팀을 꺾기에 전력의 한계도 적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도중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를 트레이드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길 바라고 있다. 블레이크 그리핀과의 계약도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이면 끝날 수도 있어 재건에 용이할 수 있다. 그리핀은 2021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잔류 시 2021-2022 시즌까지 뛸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신임 단장과 함께 차분하게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미 이번 시즌 후 브랜든 나이트, 존 헨슨, 랭스턴 겔러웨이, 쏜 메이커 등 다수의 선수들이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샐러리캡은 충분하다.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이 남은 그리핀이나 루크 케너드와 함께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사진_ Detroit Pisto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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