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만 남긴 전자랜드의 FA 시장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1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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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아쉬움만 진하게 남는 FA시장이었다.


2018-2019시즌은 인천 전자랜드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그토록 고대하던 챔프전 무대를 밟아봤기 때문. 울산 현대모비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전자랜드에게는 분명 성공적인 한 해였다.


그러나 이후 선수단에 이탈이 생기면서 전력이 약화됐고,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리며 기대감을 심어줬으나 중반이 지나가면서 힘이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다른 반전을 하지도 못한 채 비시즌을 맞이한 전자랜드. 그들에게는 4,5월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었다. 첫 번째는 감독 선임이었다. 전자랜드는 발표를 하지 않았지마만, 4월 말부터 유도훈 감독과 구두계약을 하며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다음은 FA였다. 전자랜드는 김지완, 홍경기, 민성주, 김정년, 권성진 등이 자유계약 대상자였다.


김지완은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다른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자원이지만, 보상선수 규정에 해당한다는 것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전주 KCC가 김지완(계약기간 5년, 총 보수 4억)을 원했고, 전자랜드는 떠나보내야만 했다.


다행히 전자랜드는 다른 선수들을 지켰다. 홍경기와 민성주와 재계약을 완료하며 내부 단속에 성공했다. 홍경기는 계약기간 2년에 총 보수 6천만원(연봉 5천, 인센티브 1천), 민성주는 계약기간 2년에 총 보수 8천만원(연봉 7천, 인센티브 1천)에 도장을 찍었다.


둘은 앞으로 전자랜드의 선수층을 두텁게 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꽃을 피운 홍경기는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며, 민성주는 이대헌의 백업 빅맨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날 김정년과도 1년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아쉽게 권성진은 전자랜드를 포함한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며 은퇴를 결정했다.


전자랜드는 5명 중 3명을 잔류시키며 내부 단속에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장에 핵심이었던 김지완을 내줬다. 추가 영입은 없었다. 선수층이 더 얇아졌다. 정효근이 돌아온다고 하지만 2021년 1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그가 오기 전까지 버텨야 하는 전자랜드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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