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이대성 영입한 오리온이 해결해야 할 과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5 19: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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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리온에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5월 22일 끝으로 KBL 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원소속구단 협상 기간이 폐지된 이번 FA는 열리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인물은 이대성이다. 챔프전 MVP, 국가대표 경험으로 시장 최대어라고도 불렸던 이대성은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중 부산 KT와 한 대 최종 협상까지 가면서 결정을 내린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협상에서 양측은 이견 차이를 보이면서 엇갈렸다.


이를 놓치지 않고 고양 오리온은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고, 마침내 이대성을 품을 수 있었다. 계약 기간 3년에 총 금액은 5억 5천만원(연봉 4억, 인센티브 1억 5천)이었다. 이는 오리온 역사상 외부 FA에게 내준 최고 금액이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자신들이 첫 번째 목표로 세웠던 앞선 자원 보강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이후 방향으로 설정했던 빅맨 영입에는 실패했다. 장재석이 떠난 상황에서 이승현의 백업을 구하려 했으나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송창무는 잔류를 결정했고, 유성호는 KCC로 이적했다. 류종현과 한정원에게는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제 남은 방법은 차후 트레이드 또는 신인 드래프트 정도가 있다.


여러 선수보다 대어 한 명을 영입하는 것으로 결정한 오리온. 그러나 그들은 5명의 내부 FA를 모두 내보냈다. 붙잡기를 원했던 장재석은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고, 이현민 역시 같은 곳으로 떠났다. 함준후는 안양 KGC 행을 택했다.


박상오는 시장이 열리자마자 은퇴를 선언했고, 성건주 역시 어떠한 영입 제안도 받지 못한 채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번 FA 시장의 여파로 오리온의 전체적인 선수단 숫자는 적어졌다. 현재 엔트리에 있는 선수는 13명이 전부이다. KBL 최소 선수 포함 인원은 14명. 때문에 상무에서 올해 1월에 제대 예정인 김진유를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우선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는 달성했다. 하지만 남은 과제들이 있다. 얇은 선수층과 백업 빅맨의 부재이다. 과연 강을준 감독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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