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여자부] 3년 만에 돌아온 전주비전대의 미래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6 1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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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의 단체사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주비전대가 3년 만에 리그에 복귀했다.


2015년 대학리그가 처음 창설되었을 때만 해도 7개 팀이 참가했다. 전주비전대도 그중 한 팀이었다. 에이스 차은영을 앞세워 파란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3승 9패 6위로 만족해야 했다.


16년에는 불참했던 비전대는 2017년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현격한 실력차를 보이면서 12전 전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떠안았다. 이후 대학리그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18년과 19년 모두 선수 부족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전대는 그사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했다. 2020년에도 신입생과 편입생으로 7명의 선수를 모았다. 그리고는 올해 3월 남궁정기 감독도 선임했다. 그렇게 비전대는 팀을 완성했고, 3년 만에 리그 복귀를 선언했다.


오랜만에 리그 참가. 하지만 비전대의 전망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어리며 리그를 치렀던 경험이 있는 선수는 박은하와 정은별이 전부이다. 이마저도 둘은 극동대와 수원대에서 출전했다.


남궁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경험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고참이다 보니 은하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전대는 인원이 적다보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팀을 이끌기도 힘들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충이 있을 터. 하지만 남궁 감독은 웃음을 지으며 “잘 만들어야 한다. 아직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수들 스타일을 파악 중이다. 내가 원하는 농구도 있으나 아이들의 스타일도 존중해줘야 한다. 그 점에 맞춰 팀을 끌고갈 생각이다”며 구상을 설명했다.


힘든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선수단 대부분이 신장이 작아 골밑에서 열세가 예상된다. 그는 “잘 모르지만, 우리 팀의 높이가 가장 낮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움 수비를 많이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 이후 로테이션 돌면서 커버를 해야 하는데 인원도 적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어려움은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며 높이 열세 극복 방법을 밝혔다.


이렇듯 오랜만에 나선 비전대에게는 이겨내야 할 과제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나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남궁 감독은 “비전대는 최근 들어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개인운동을 하고 있다. 남궁 감독은 “5대5도 할 수 없는데 연습게임도 하지 못한다. 대신 체력훈련으로 선수들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물론, 비전대만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용인대는 5명, 한림성심대도 6명이 뛰어야 한다. 그렇기에 비전대도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중위권도 넘볼 수 있다. 과연 그들의 오랜만에 외출은 어떤 결과를 낼까. 시간이 지나 열리게 될 대학리그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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