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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트레이드로 브래들리 빌 영입 관심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전력보강을 위한 내부 논의를 가졌다.

『New York Daily News』의 스테판 번디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워싱턴 위저즈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빌을 데려오는 것을 두고 내부 논의를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심이 있다고 해서 선뜻 데려오긴 쉽지 않다. 브루클린이 빌에 관심을 보인다면, 적어도 워싱턴이 만족할만한 거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워싱턴에게 빌은 전력의 가장 큰 핵심인 만큼, 그를 보낸다면 당연히 상응하는 카드가 거론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브루클린은 이미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할 슈퍼스타 영입을 바라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BIG3를 꾸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부터 확실하게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미 다수의 유망주와 지명권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 자산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스펜서 딘위디, 캐리스 르버트, 제럿 앨런에 지명권이면 가치가 충분하다.

방금 거론한 유망주들은 이미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췄으며, 이후 성장가능성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다. 특히나 딘위디나 르버트는 이미 검증을 마친 유망주로 차기 올스타감으로 부족하지 않다. 앨런도 지난 시즌 초중반에 디안드레 조던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계약조건도 나쁘지 않다. 빌은 이번 시즌 초반에 워싱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계약기간 2년 7,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연장계약은 2021-2022 시즌부터 적용된다. 종전까지 2년 5,5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 남은 빌은 연장계약까지 더해 최대 4년 1억 2,700만 달러의 계약을 품게 됐다.

듀랜트와 어빙의 계약조건과 동일하다. 브루클린은 지난 여름에 듀랜트, 어빙과 각각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모두가 3년 계약이 남는 만큼, 다음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꾸준히 우승 도전에 가능한 전력을 꾸리게 된다. 빌의 계약까지 더할 경우 지출이 지나치게 늘어나지만, 르버트와 딘위디가 트레이드된다면 지출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빌은 이번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30.5점(.455 .353 .842)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며, 평균 30점 이상을 뽑아내면서도 6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두루 곁들이는 등 코트 위에서 존재감은 단연 최고였다.

하지만 워싱턴의 입장도 중요하다. 워싱턴이 빌을 보낸다면 전력 구성이 흐트러지게 된다. 존 월이 다음 시즌에 돌아오기 때문. 빌이 있을 경우 좋은 성적을 노려볼 만하지만, 빌을 보낼 경우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월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야 있겠지만, 팀이 새롭게 꾸려지는 만큼, 다음 시즌 성적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빌을 보내면서 지출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나 월의 잔여계약도 최대 2022-2023 시즌까지 남아 있는 만큼, 워싱턴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당장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확실한 올스타를 보내고 다수의 유망주를 받는 것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브루클린이 끝까지 관심이 있다는 전제 하에 여러모로 워싱턴의 의중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대적인 재건이 아닌 중건에 나선다면 딘위디, 르버트, 앨런이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다. 르버트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연장계약(3년 5,250만 달러)이 시작된다. 앨런은 아직 신인계약도 만료되지 않았다. 오히려 효율적인 구단 운영에 나서기는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이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워싱턴이 선뜻 빌을 보낼 가능성은 당연히 높지 않을 전망이다.

분명한 것은 세 번째 슈퍼스타 확보를 바라는 브루클린이 빌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빅맨이 고려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나, 듀랜트가 파워포워드로 나설 시 갖는 이점도 만만치 않은 만큼, 빌을 더해 전력을 다진다면 브루클린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또한, 빌 외에도 다양한 올스타 후보를 검토해 궁극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브루클린은 오프시즌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난 여름 오프시즌의 화두로 떠오른 브루클린이 오는 가을에 열릴 오프시즌에 또 한 번의 도약을 일궈낼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브루클린이 세 번째 슈퍼스타를 더할 경우, 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다시금 동부컨퍼런스를 주름잡을 확실한 BIG3를 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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