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계약 맺은 홍경기 "기량발전상까지 욕심내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1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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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홍경기가 당찬 목표를 던졌다.


홍경기는 많이 알려졌다시피 드라마 같은 선수 생활을 한 선수이다. 2번의 은퇴, 몽골과 실업팀 경험 등 그의 이야기는 모두 서술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려움을 겪었던 홍경기는 2017년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2년 동안 D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린 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웠다. 전자랜드 가드진에 빈자리가 생기면서 홍경기가 점점 기회를 받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1군 무대에 서서히 모습을 보인 홍경기는 연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후반 들어 수비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면서 시간이 줄기는 했어도 홍경기에게는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시즌이 끝나면서 홍경기는 FA가 되었다. 처음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시간 뒤 자유계약 대상자가 되는 것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홍경기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그는 전자랜드와 계약 기간 2년, 보수 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홍경기는 “성공적인 FA 계약을 해서 너무 좋다. 좋은 결과를 낸 것이 처음이라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돈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전자랜드에서 나를 중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고, 유도훈 감독님도 조금 더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내 프로생활 중에서 전자랜드에 오면서 게임을 뛸 수 있기에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잔류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다음 시즌 홍경기의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지완이 빠지면서 전자랜드 가드진에 누수가 생겼기 때문.


그래서인지 홍경기의 목표는 당찼다. “작년 한 시즌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당연히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평소 기록에 연연하지 않지만, 평균 5점 이상(지난 시즌 3.7점) 해보고 싶다. 욕심을 부리면 기량발전상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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