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잔류' 박형철 "지난 시즌 활약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6 11: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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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박형철이 KGC에 남았다.


지난 12일 안양 KGC는 박형철과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 2년에 보수는 1억 5천만원으로 알려졌다.


KGC는 FA 시장 시작부터 박형철 붙잡기를 최우선 목표로 뒀다. 이를 위해 5월 1일부터 오퍼를 제시했을 정도였다. 조건도 기존 6천 2백만원에서 무려 131.9%가 오른 금액으로 제시했다.


결국 박형철은 KGC가 내민 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박형철은 “FA도 처음인데 규정도 바뀌어서 정신없었다. 하루하루 긴장하면서 지냈던 거 같다”며 첫 FA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FA 시장 이전부터 KGC에 남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프로 커리어 중에서 가장 좋은 기억을 남겼기 때문이었다. 박형철은 “가장 마음이 편한 KGC에 남게 되어서 기분 좋다. 내가 잘했을 때 했던 농구를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며 KGC와의 재계약에 대해 기쁜 감정을 밝혔다.


그가 KGC에 남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김승기 감독과의 전화였다.


“KGC와 협상을 하면서 다른 팀과도 이야기를 안 했던 것은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승기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감독님이 ‘너가 편하게 할 수 있는 팀이 어딘지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하시더라. 곰곰이 잘 생각해보니 감독님 말씀이 맞는 거 같아서 KGC를 선택했다.”


박형철은 KGC에 남으며 최초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그는 “아직 연봉은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며 플레이해야 한다. 구단이 신경써줬기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KGC에서 이루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박형철은 “프로 생활 중 가장 잘한 시즌은 맞지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는 아직도 부족했다고 생각하기에 지난 시즌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팀적으로는 장기레이스이니 부상을 조심하며,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을 잘 따라서 우승을 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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