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영입 성공’ 오리온 강을준 감독 “이대성, 스피드 농구에 도움 될 자원”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4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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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강을준 감독이 이대성 영입에 만족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FA를 통해 이대성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에 총 보수 5억 5천만원에 그의 마음을 잡는 것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중반까지 이대성의 영입에는 부산 KT가 가장 유력해보였다. KT도 영입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했고, 이대성도 KT에 근접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대성과 KT가 최종 결렬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를 듣고 오리온이 급하게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고, 몇 차례의 협상 끝에 이대성을 품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강을준 감독이 원했던 앞선 보강에 성공했다.


강을준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존 전력을 축으로 잘 해보려고 했는데, 이대성까지 들어와서 좋다. 이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연구를 해야 겠다”며 이대성 영입에 대해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내가 원하는 스피드 농구에 적합한 자원이 들어왔다. 이대성도 빠른 농구를 좋아하니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이대성은 2018-2019시즌 챔프전 MVP를 수상하며 기량이 물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좋지 않았던 몸상태였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KCC로 트레이드 된 뒤 이대성이 부진에 빠졌고, 비판의 시선도 많아졌다.


이로 인해 이대성은 어느 순간부터 양날의 검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강을준 감독이 지켜보는 이대성은 어떤 선수일까. “플레이 스타일이 호불호가 있는 거 같다.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포지션 모두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다. 장점만 잘 조합하면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대성을 평가했다.


이렇게 되면서 오리온의 비시즌 최대 과제는 이대성과의 호흡 맞추기가 됐다.


강을준 감독은 “이대성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것이 좋지 않았는지 알고 있더라. 변화한다고 했다. 성숙한 선수이니 소통을 많이 하면서 그가 원하는 것과 팀을 잘 맞춰가겠다. 아직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훈련이 시작되면 좋은 효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대성과의 호흡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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