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리그 남자부] ‘2019년 전패’ 조선대, 2020년 목표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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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코로나19’가 모든 걸 바꿔놓았다.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달라졌고, 앞으로도 이런 변화가 지속될 수 있다.


대학농구리그도 변화를 피하지 못했다. 대학교 자체가 개강을 하지 못했기에, 리그를 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조성되지 못했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7월 MBC배 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대학농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의 여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계획은 우선 그렇다.


어쨌든 남자부 12개 학교 농구부는 담금질을 하고 있다.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조선대도 그렇다. ‘승리’와 ‘탈꼴찌’라는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조선대학교,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각종 지표]
1. 전적 : 16패 (최하위)
2. 평균 득점 : 71.5점 (최하위)

- 2점슛 성공 개수 : 20.63개 (10위)
- 3점슛 성공 개수 : 6.13개 (10위)
3. 리바운드 : 37.81개 (10위)
4. 어시스트 : 13.38개 (최하위)
5. 턴오버 : 14.69개 (최다 1위)
6. 평균 실점 : 96.56점 (최다 1위)

- 2점슛 허용 개수 : 29.88개 (최다 1위)
- 3점슛 허용 개수 : 8.19개 (최다 2위)
7. 리바운드 허용 개수 : 48.44개 (최다 1위)
8. 스틸 허용 개수 : 9.88개 (최다 1위)
9. 블록슛 허용 개수 : 4.56개 (최다 1위)


대학농구리그가 2010년 처음으로 창설됐을 때, 조선대학교는 상명대학교와 함께 1부 대학으로 승격했다. 기존 대학들의 전력에 밀렸지만, 2011년부터 2016년 대학리그까지 매년 승리를 얻었다. 약체 이미지였지만, 간혹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했다.


그런 조선대가 2017 대학농구리그에서 처음으로 무승을 기록했다. 16전 16패. 이듬해에는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또 한 번 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3년 동안 1승 47패.


조선대를 이끌던 이민현 감독이 지난 해 5월 정년 퇴임했다. 조선대를 이끌 선장이 필요했다. 새로운 선장은 강양현 감독. 강양현 감독은 부산중앙고 코치 시절 부족한 인원을 이끌고 우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패배 의식에 젖어있던 조선대를 바꿀 수 있는 사령탑으로 꼽혔다.


채창석 코치라는 든든한 오른팔도 얻었다. 강양현 감독은 채창석 코치와 함께 동계훈련부터 선수들을 지도했다.


강양현 감독은 “지난 해 12월 말에 합격자 발표가 났고, 올해 1월부터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필리핀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훈련이 잘된 상태였다”며 동계훈련 관련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조선대의 계획을 틀어놓았다. 희망을 안은 조선대에 인내의 시간을 안긴 것. 강양현 감독은 “최근에는 팀 훈련을 전혀 하지 못했다. 개인 훈련 밖에 하지 못했다. 원래 12일부터 대면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상황이다. 학교에서 회의를 하고 있고,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근 상황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조선대는 확실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있다. ‘대학리그 연패 탈출’이다. 강양현 감독은 그 부분에 중점을 맞춰 팀 전력을 분석했다. “지난 해에는 리더가 없었다. 결정적인 순간을 잘 못 헤쳐나갔다”며 ‘리더 부재’를 부진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득점을 못 하는 일이 많았다. 점수를 만들어야 할 때 만들 수 있다면, 경기하는데 숨이 트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선수가 운동을 부상 없이 했기에, 그 부분에 희망을 안고 있었다”며 고비에서의 득점력 향상도 해야 할 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동국대를 이기고 동메달을 땄다. 그러나 전력 자체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나와 선수들 모두 대학리그 연패를 끊는데 집중하고 있다. 패배 의식을 없애고, 독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2020 시즌 목표를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게 달라졌지만, 이기겠다는 마음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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