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김세창, “리빌딩에 내 힘도 보태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8 1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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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리빌딩에 내 힘도 보태고 싶다”


김세창(180cm, G)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그리고 입단 1주일 후인 2019년 11월 11일. 김세창의 유니폼은 달라져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KCC와 현대모비스의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197cm, C)-박지훈(193cm, F)-김국찬(190cm, F)-김세창을 현대모비스로 내줬고, 현대모비스는 라건아(199cm, C)와 이대성(190cm, G)을 KCC로 내줬다. 그래서 김세창의 유니폼이 달라졌다.


김세창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드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트레이드 심경을 밝혔다.


김세창은 지난 2019년 11월 16일 지명 구단이었던 KCC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44초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규리그 첫 경기’라는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해당 시즌 총 8경기에 나서 평균 2분 46초를 뛰었고, 0.5점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세창은 “긴장됐다기보다는 설렜다. 농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프로 무대에 뛰는 게 내가 꿈꿔왔던 순간이기 때문이다. 44초라는 짧은 시간이 정신없이 흘렀던 것 같다”며 프로 무대 데뷔전을 돌아봤다.


그리고 “대학교 때에 비해, 수비나 몸싸움 강도가 달랐다. 밀려나오는 일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잃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자신감이 부족했다. 한 시즌을 경험했으니,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2019~2020 시즌을 돌아봤다.


양동근이 2019~2020 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현대모비스는 리빌딩에 들어갔다. 특히, 가드진 리빌딩이 시급하다. 김세창의 이름이 자주 나오는 이유다.


김세창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양)동근이형께서 은퇴를 하셨고, 기존에 있는 형들한테 언제까지 기댈 수는 없다. 팀 리빌딩에 내 역할을 보태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첫 시즌을 마친 김세창은 지난 4월 중순부터 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감각 유지를 위해 볼도 가끔씩 만지고 있다. 데뷔 시즌에 어떤 게 가장 부족했는지도 생각하고 있다.


김세창은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팀은 수비를 가장 먼저 여기는 팀이다. 지난 시즌에 수비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고, 수비를 먼저 생각한 후 다른 걸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수비’를 최우선으로 여겼다.


마지막으로 “경기를 더 뛰는 것도 더 뛰는 거지만,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다졌다.


프로 무대를 영광으로 여긴 신인. 그러나 첫 시즌과 데뷔전의 기억을 뒤로 묻었다. 팀을 위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이유는 하나였다. 팀에 보탬이 돼야, 코트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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