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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저도 쉬어야죠(웃음)"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저희가 쉬어야죠(웃음)”

학교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코로나19)의 여파로 더욱 미뤄졌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 이로 인해, WKBL도 지난 20일 2019~2020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WKBL은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했다. 정규리그 순위만 가린 채 시즌을 종료했다. 정규리그 1위 팀은 아산 우리은행(21승 6패). 우리은행은 2018~2019 시즌 청주 KB스타즈에 통합 우승을 내줬지만, 2019~2020 시즌에 내줬던 왕좌를 어느 정도 되찾았다.

우리은행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큰 전력 손실을 겪었다. 임영희(현 아산 우리은행 코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박혜진(178cm, G)-김정은(180cm, F)만 남아있었고,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박혜진-김정은을 따라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를 이뤘다. KB스타즈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고, KB스타즈(20승 8패)를 정규리그 2위로 밀어냈다. 르샨다 그레이(186cm, C)가 페인트 존에서 제 역할을 착실히 했고, 박지현(183cm, G)-김소니아(176cm, F)가 박혜진-김정은의 뒤를 잘 받쳤기 때문.

우리은행 선수들은 휴식을 위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마찬가지다. 위성우 감독은 2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저연차 선수들한테는 1달 정도 휴식을 줬고, 주축 선수들한테는 1달 보름에서 2달 정도 휴식 시간을 줬다”며 선수단 근황을 밝혔다.

그리고 “그저께 집에 와서 편하게 잘 쉬고 있다. 시즌 동안 집을 너무 비워서, 이제 집을 챙겨야 할 시간이다. 선수들도 쉬어야 하지만, 사실 우리가 쉬는 게 맞지 않은가(웃음)”라며 자신의 근황도 덧붙였다.

이어, “시즌 중반에 여러 번의 브레이크를 맞았다. 쉬지 않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데, 브레이크로 인해 여유가 많았다. 그런 점이 좋았다. 다만, 선수들이 잦은 브레이크로 인해 집중력 저하를 겪었고, 그걸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며 2019~2020 시즌을 간략하게 돌아봤다.

계속해 “여자농구는 90% 정규리그를 치른 상태에서 시즌 종료가 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무리가 잘 됐다면, 다른 스포츠보다 인정받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국가적인 재난 속에, 스포츠를 재개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모든 이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몸과 마음을 재정비한 후, 다음 시즌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해결해야 할 게 더 많은 비시즌이 될지 모른다. 당장 팀의 주축인 박혜진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리는 게 가장 큰 난관일지도 모른다.

사진 제공 = W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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