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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첫 시즌’ 유영주 BNK 감독, “WKBL, 녹록치 않은 곳이었다”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당장은 쉬고,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부산 BNK 썸은 2019~2020 시즌 전 창단했다. WKBL 최초 경상도 연고 팀으로, WKBL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물론, BNK가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다. 특히, 1라운드가 그랬다. 1라운드 5전 전패. 특히, 국내 선수만 뛰는 2쿼터가 문제였다. 선수층이 얇은 BNK가 안을 수밖에 없었던 약점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BNK는 자신감을 얻었다. 1승씩 적립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정규리그 1위인 아산 우리은행(21승 6패)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2승이나 거뒀고, 2위인 청주 KB스타즈(20승 8패)와의 맞대결에서도 2승 4패로 선전했다.

BNK는 10승 17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3위 하나원큐프로농구단(11승 16패)와의 간격은 1게임에 불과했다. 시즌을 끝까지 치렀다면, 3위 싸움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WKBL이 지난 20일 2019~2020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개학마저 추가 연기되자, WKBL은 이사회에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시즌을 마쳤다. BNK는 더 이상 3위 싸움에 동참할 수 없었다.

시즌이 종료되자, 유영주 BNK 감독은 지난 21일 선수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유영주 감독은 23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회사에 들어가서 마무리 관련 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집인 인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며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를 통보받고 나서, 선수들을 다음 날 아침에 내보냈다. 5주 정도 휴식을 줄 예정이다. 코로나 때문에 웬만하면 밖에 다니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집에서 어느 정도 쉬고, 선수들 각자에 맞게 홈 트레이닝 같은 걸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며 선수들에게 ‘휴식’과 ‘홈 트레이닝’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창단 첫 해를 맞은 BNK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았기에, 경기력을 가다듬는 게 쉽지 않았다.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선두급 팀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경기가 안 풀릴 때는 한없이 가라앉아보였던 이유다.

유영주 감독도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하나로 묶는 것부터 어려웠다. 게다가 감독 경험이 처음이었기에, 팀을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부터 쉽지 않았다.

유영주 감독은 “WKBL은 녹록치 않을 곳이라는 걸 느꼈다.(웃음) 오랜 시간 WKBL에 계신 분들 보면 대단하신 것 같다”며 선배 감독들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이어, “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성격이 변한 건지(웃음), 감독이라는 자리가 그런 건지...”라며 ‘스트레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쉽게 찾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이라는 거에 위안을 삼았다”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일단 무계획이 계획이다.(웃음) 당장은 쉬어야 할 것 같다. 스스로 정비할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다음 계획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고민 섞인 휴식을 취한 후,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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