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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역대급 재능에 열정까지, 유쾌와 긍정으로 무장한 ‘KBL 차세대 스타’ 허훈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태어날 때부터 그는 남달랐다. 아버지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허재였다. 자연스럽게 농구를 접했고, 어느 순간 농구선수가 됐다. 피는 속일 수 없었다. 그러나 재능만 있었다면 현재의 그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를 뛰어넘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쳤다.

그리고 올 시즌, 마침내 그는 소속팀과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3년차, KT의 야전사령관 허훈이다. <바스켓코리아>에서 신년을 맞아 그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본 인터뷰는 2019년 12월 26일에 진행되어 바스켓코리아 웹진 1월호에 개제되었습니다. 늦은 시점에 올린 것 양해부탁드립니다. 

허훈이 ‘이달의 인물’ 후보로 거론된 건 꽤나 오래된 일이다. 1라운드 MVP에 올랐을 때부터 그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경쟁률이 워낙 치열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KBL의 ‘대형 스타’에 많은 관심이 쏠렸기 때문. 결국 인터뷰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어렵게 섭외한 허훈의 인터뷰를 위해 경기도 수원 정자동에 위치한 올레 빅토리움을 찾았다. 때마침 그날, 허훈의 올스타 팬 투표 1위 선정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 사무실에서 허훈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병원 검진을 받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허훈은 지난 17일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7연승을 달리던 팀은 거짓말처럼 4연패에 빠졌다(26일 기준). 

많은 팬들이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몸 상태는 어때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에요. 잘나가다 아쉽게 부상을 당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쉬어가면서 좀 더 몸을 추슬러야 할 것 같아요. 

갑작스러운 부상이라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12월만 되면 왼쪽 허벅지가 말썽이네요. 작년 12월에도 이랬었거든요. 운이 진짜 없는 것 같아요. (부상당하기) 전날 운동 재밌게 했는데, 끝날 때쯤에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갑자기 통증이 오는데, 너무 아파서 ‘뭐지’ 하는데 아무래도 근육이 이상 하더라고요. 병원에 갔더니 부분 파열이라고 하더군요. 왜 파열된 건지 여쭤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가해지면 그럴 수 있다’고… 근데 저는 이제 고작 25살인데(웃음)… 그래도 작년에 다쳤던 부위와 달라서 다행이에요. 아무런 전조도 없이 다치니까 황당했어요. 아무래도 비시즌 때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몸을 만든 상태에서 운동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잖아요. 그런 게 (부상의 이유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이러면서 몸 관리에 대해 배우는 거라 생각해요. 

공교롭게도 빠진 뒤 팀이 4연패라 맘이 무거울 것 같아요. 
감독님, 선수들한테 많이 미안하죠. 근데 연승이 꼭 저 때문은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연승할 땐 무서움이 있었고, 지금은 팀 분위기가 다운되면서 연패가 이어 지는 것 같아요. 재활 열심히 해야죠(웃음). 경기는 항상 챙겨보고 있어요. 허무하게 지는 게 아니라, 매번 접전을 펼치다가 지기 때문에 더 분위기가 처지는 것 같아요. 맘 같아선 저도 뛰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차차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복귀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3주 지나면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아진다 싶으면 더 일찍 돌아갈 수도 있고요. 그 언저리가 될 것 같아요. 

허훈의 표정에서 진한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아쉬움보다 억울함에 가까운 표정이기도 했다. 잘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점, 그러면서 팀 분위기도 다시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듯 했다. 

화제를 돌렸다. ‘올스타 팬 투표 1위’ 소식을 전하자 그의 표정이 밝아졌다.(인터뷰는 올스타전 진행 전이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소감이 어떤지?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했다는 게 뜻깊은 것 같아요(허훈의 형 허웅은 15-16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아버지 때도 올스타 팬 투표가 있어서 1위를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네요. 그래도 가족이 올스타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뜻깊은 것 같아요. (부상으로) 쉬고 있는데도, 많은 팬분들께서 투표를 잘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약이 많은 걸로 아는데(허훈은 올스타 투표 중 진행한 KBL TV와 인터뷰에서 ‘1위를 한다면 팬 2명에게 농구웨어 풀세트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잘못한 것 같아요(웃음). 팀에서 해주겠죠? 농담이고, 팬분들이 찍어주신 거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공약 이행해야죠. 맘 같아선 더 많은 분들께 해드리고 싶지만, 그런 환경이 안 되다 보니… 팀에서 한 공약도 있거든요. 아직 정하진 않았는데, 얼른 공약 이행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올스타전에서 하고 싶은 세리머니나 플레이가 있나요? 
저는 세리머니를 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시즌 때는 제가 세리머니를 하면 팀이 지는 징크스가 있더라고요(웃음). 근데 올스타전은 이벤트 경기니까, 최대한 팬분들이 즐겁고, 멋있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지금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KBL 최초로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어요. 기분이 어때요? 
형이 올스타 투표 1위 할 때, 저는 대학생이었거든요. 형이 진짜 엄청 놀렸어요. 이제 저도 1위 했으니까 놀려야죠. 기분은 좋아요. 이제 형이 아무 말도 못할 거 아니에요.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1위 했으면 좋겠어요.

형은 2년 연속 1위였잖아요. 본인도 가능할까요?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의 최대 적은 부상인 것 같아요. 몸 관리 잘해서 욕심 한 번 내보려고요. 

팀적으로 보면, 양홍석에 이어 KT에서 2년 연속 올스타 1위가 배출됐어요. 
그것도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팀에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해요. 경남 지역 팬분들이 확실히 팬심이 두터우신 것 같아요. 운동만 잘하면, 계속 1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양)홍석이도 이번에 높잖아요(3위). 같은 경남권 팀인 LG (김)시래 형도 2위고. 경남 팬분들이 워낙 열정적이세요. 좋아요(웃음). 

올스타 1, 2위 선수는 주장이 돼서 드래프트를 하잖아요. 지명 기준에 대해 살짝 들 어볼 수 있을까요? 
제가 2년 연속 올스타 출전인데, 두 경기 다 졌거든요. (이)정현이 형한테 들어보니까, 자기 팀은 다 이겼다고 하더라고요. 조사를 좀 더 해서, 승률 높은 선수로 구성할 거에요. 친분과 쇼맨십도 중요하지만, 이번만큼은 철저히 승률 위주로 선발하려고 요. 골을 많이 넣는 스코어러가 필요해요. (최)준용이 형 절대 안 뽑을 거에요. 세리 머니 하느라 바쁘거든요. 형도 안 뽑을 거에요. 승률이 낮아요(웃음). 팬분들도 저랑 형이랑 반대에 있어야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올스타전’을 주제로 한창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는 농구에 대한 이야기로 초점을 옮겼다. 

올 시즌 이야기를 해볼게요. 매 시즌 꾸준히 성적이 올랐지만, 올 시즌 그야말로 괄목상대한 것 같아요. 가장 달라진 부분은 뭐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 그 부분이 아쉬웠죠. 복귀했어도, 조급한 마음에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부 분이 많았어요. 올 시즌은 2라운드 초반까지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는 게 뿌듯해요. 아무래도 비시즌 때 대표팀에 다녀오고, 미국으로 스킬 트레이닝 다녀오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 것 같아요. 경기를 많이 출전하면서 슛 셀렉션이나 운영도 좋아진 것 같고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제 최대 적은 부상인 것 같아요. 부상만 없으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데, 많이 아쉬워요.

허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국에서 열린 FIBA 농구월드컵에 참여했다. 사실 그는 대표팀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형인 허웅과 함께 대표팀으로 차출됐으나, 아버지이자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허재 감독의 입김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결과 또한 좋지 않으면서, 결국 허재 감독은 사퇴했고, 두 형제 또한 한동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허훈은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 대표팀으로 차출됐다. 당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받았고, 결국 월드컵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비시즌 때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나요?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에 뽑혀서 질타를 많이 맞았어요. 그러면서 좀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아버지가 사퇴하시고, 저희도 대표팀에 떨어지면서 솔직히 ‘다시 못 뽑히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팀에 충실해야겠다고 다짐했죠. 다행히 김상식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셨어요. 그 부분은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대표팀에 뽑히면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열심히 하고, 자신감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월드컵 무대는 확실히 가는 것만으로 선수한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무대보다 뜻깊었어요. 각 나라에서 진짜 잘하는 선수들만 모이는 거잖아요.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공부도 됐고요. 

월드컵에서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누구였나요? 
유럽 농구 자체가 워낙 깔끔하게 하잖아요. 자기 할 거 하면서, 남까지 살려주는데 코트 위에 5명이 다 그런 선수에요. 많이 보고 배웠던 것 같아요. 특히 아르헨티나 가드였던 파쿤도 캄파조가 인상적이었죠. 키도 저랑 비슷한데(캄파조 179cm, 허훈 180cm), 이번 월드컵에서 굉장히 잘했거든요.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놀라웠던 것 같아요. 저한테 큰 도움이 됐고, 자신감도 얻게 된 계기가 됐죠.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팀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심정과 그때 경험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그때 경험이 이번 월드컵이나 존스컵 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당시엔 맘 아팠죠. 워낙 질타도 많이 받고, 내 플레이도 안 나오고… 그땐 심적으로 워낙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 성격이 안 좋게 빠져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금방 잊고 다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렇기에 올 시즌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땐 팬분들께서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실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요. 이해도 되고요. 제가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았잖아요. 그런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 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오히려 단단해진 것 같다. 사람이 항상 승승장구할 수 없잖아요. 호사다마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대표팀 때 ‘세대교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연령대가 대체로 낮아졌거든요. 그러면서 저도 ‘기회가 왔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에 다시 뽑힌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땐 좀 더 자신감 있고,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대표팀은 항상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월드컵 또한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꼭 나가고 싶어요. 처음엔 몰랐어요. 막상 시합을 치르니까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라고요. 부딪쳐본 것 자체가 영광이었어요. 배울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새삼 그에게 아버지 ‘허재’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했다. 간혹 유명인의 자녀들은 과하게 쏠리는 관심에 부담을 표하기도 한다. 허훈 또한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버지가 ‘농구 대통령’이라 불리는 허재고, 그리고 대를 이어 농구 선수의 삶을 살고 있잖아요. 어때요? 부담이 되지는 않나요? 
부담스러운 건 없어요. 크면서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았어요. 제가 선수 생활하면서 주목받는 것도 아버지 덕분이고요. 못하면 더욱 질타를 받겠지만, 잘 하면 더욱 부각이 되잖아요. 그런 면에선 오히려 남들이 못 가진 걸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선 축복받았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요. 부담이 가끔씩 있긴 해요. 그래도 지금은 형도 잘하고, 저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면이 많은 것 같아요. 

농구 선수의 삶을 살게 된 것에 아버지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해요? 
아버지 영향이 전부이지 않을까요? 아버지가 농구 선수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농구공을 만질 수 있었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농구를 보고, 접했고요. 형도 워낙 농구를 좋아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수가 된 것 같아요.

KBL에 여러 매치업이 있지만, 허웅과 허훈의 ‘형제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그러나 아쉽게도 좀처럼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1, 2라운드에는 허웅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3라운드 때 돌아왔지만, 이번엔 허훈이 부상으로 빠졌다. 3차전 까지 전적은 허웅의 DB가 3전 전승. 

형제 대결이 쉽지가 않네요. 
마가 꼈나 봐요. 4, 5라운드쯤에는 하지 않을까요? 아, 몸을 충분히 만들고 해야 되 는데… 5라운드쯤에 했으면 좋겠네요. 4라운드 땐 몸이 안 올라올 것 같아서(웃음)... 3라운드 때 DB가 이겼잖아요? 그때 형이 25점을 넣었는데, 제가 있었으면 그 정도 못 넣었을 거에요. 제가 이상하게 DB에 약해요. 다음에 붙을 땐, 그걸 깨고 팀도 이기고 저도 이겼으면 좋겠어요. 제가 무득점을 하더라도, 형을 죽기 살기로 막으려고요.(형제 대결은 허웅의 부상으로 인해 5라운드까지 열리지 못했다. 리그가 재개되어야만 가능할 듯하다.)

기다리는 팬분들이 많아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팬분들께서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쉽게 부상으로 못 나오고 있는데 감독님, 코치님께 죄송하게 생각해요. 복귀했을 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끝까지 뒤에서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올스타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2년 연속 올스타 1위도 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투표 부탁드리겠습니다(웃음). 

인터뷰는 약 30분간 진행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유쾌’와 ‘긍정’이라 는 키워드가 머릿속을 스쳐갔다. 그의 특유의 성격과 농구에 대한 열정, 재능이 결합 돼 지금의 ‘허훈’을 만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퍼포먼스와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더 많은 기사를 보고 싶으시다면? ☞ 바스켓코리아 1월호 웹진 보기

사진 제공 = 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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