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 "수비 잘 되니 공격도 살아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6 1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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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영훈 기자] 하나은행이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부천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마이샤 하인즈-알렌(28점 10리바운드), 강이슬(21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 고아라(12점 5어시스트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를 74-66으로 꺾었다.


하나은행은 많은 시간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안정적인 격차는 아니었다. 위험했던 하나은행은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승기를 잡았다. 마이샤가 연속 7점을 퍼부었고, 상대 턴오버도 연속해서 이끌어냈다. 10점차로 도망간 하나은행은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KB스타즈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먼저 “연습했던 수비가 잘 되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이전 경기들보다 적극적이어서 마음에 든다”며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그는 이어 “실책이 4개인 적은 처음인 거 같다. 수비가 잘 되었고, 행운의 슛도 있으나 선수들이 연습에 의해 만든 결과이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공격도 좋았다. 3점슛이 무려 10개나 들어갔다. 이 감독은 “수비가 잘되니 공격에서도 움직임을 가져가더라. 많이 뛰니 기회도 잘 생겼다. 물론 잘 들어갔다. 이렇게 들어가면 좋을 텐데..”라며 “(강)이슬이가 대표팀 가서 힘들기도 했을 텐데 잘 해줬다”며 강이슬에게 고마워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KB스타즈 상대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유는 마이샤와 쏜튼의 매치업 때문. 마이샤는 쏜튼만 만나면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4번 모두 KB스타즈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마이샤는 박지수와 쏜튼 앞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항상 쏜튼만 힘들어했는데, 오늘(16일)은 잘했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진 거 같다”고 말했다.


휴식기 이후 첫 단추 잘 꿴 하나은행은 19일 삼성생명 전에 나선다.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기에 중요한 한 판. 하나은행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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