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부상, 3연패...어려웠던 KB스타즈의 1위 수성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5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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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어려움을 이겨내고 1위에 올라있다.


2019-2020 시즌 대다수는 청주 KB스타즈의 우승을 예측했다. 우리은행이 임영희가 은퇴한 반면 KB스타즈는 기존 전력을 모두 지킨 채 최희진도 영입했기 때문.


모두의 예상대로 우리은행은 개막전부터 패했다. 반면 KB스타즈는 연일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이기에 호흡을 맞출 필요도 없었고, 상대와의 전력 차이도 여전했다.


하지만 첫 번째 국가대표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우리은행전. KB스타즈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완패를 했다.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김정은과 르샨다 그레이에 꽁꽁 묶였다. 홈에서 당한 20점차 충격적인 패배였다.


그래도 휴식기 이후 다시 선두권 싸움을 펼치던 KB스타즈. 그러나 이번에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박지수가 부상을 당한 것. KB스타즈도, 안덕수 감독도 박지수를 뽑은 뒤 처음 겪는 일에 당황했다.


초반 2경기는 잘 버텼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쏜튼이 맹활약을 하며 득점 공백을 메웠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소담도 박지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문제가 드러났다. 높이가 있는 팀들을 만나자 KB스타즈가 무너졌다. 단타스가 있는 BNK, 그레이가 있는 우리은행, 비키바흐가 있던 신한은행에게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에 흠집이 갔다.


12월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경기. 이날 KB스타즈는 1,091일 만에 4연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전반에 삼성생명에게 10점차 이상으로 끌려가며 이번에도 연패를 끊을 수 없었던 거 같았다. 그러나 후반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외곽포를 앞세워 조금씩 삼성생명을 따라잡았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는 최희진의 기적과 같은 4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결승 자유투로 기어이 승리를 차지했다. 짜릿한 역전승.


이후 KB스타즈는 살아났다. 박지수가 돌아오며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심지어는 1월 6일 우리은행전에서 박지수가 무득점 5반칙 퇴장을 당했으나 이겼다. 4수 끝에 라이벌을 꺾은 값진 승리였다.


이를 이어간 KB스타즈는 6연승으로 두 번째 국가대표 휴식기를 맞이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9경기. 우리은행과는 0.5경기 차이. 이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염윤아도 돌아온 KB스타즈가 1위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궁금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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