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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유소년 최강전] ‘kt 주장’ 이제웅,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바스켓코리아 = 인천/손동환 기자]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부산 kt 유소년 농구클럽(이하 kt)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예선 A조 경기에서 원주 DB 유소년 농구클럽(이하 DB)을 55-52로 꺾었다.

kt는 1승 1패로 예선 리그를 마감했다. DB(1패)와 삼성(1승)의 최종전에 따라, kt의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DB가 삼성을 잡는다면, kt-DB-삼성 모두 1승 1패. 그렇게 되면, 세 팀의 순위는 세 팀 간의 골득실-다득점 우위 순으로 결정된다.

엄태현(184cm, C)과 박경진(188cm, C)이 주역이었다. 엄태현과 박경진은 높이와 체격 조건으로 DB 페인트 존을 유린했다. 엄태현은 16점 10리바운드(공격 3)으로, 박경진은 13점 15리바운드(공격 9)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보이지 않게 자기 역할을 한 선수가 있다. kt의 주장인 이제웅(180cm, F)이었다. 이제웅의 출전 시간은 11분 55초. 2리바운드 2스틸로 저조했다. 야투 시도 역시 2개 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트에 나오지 않아도, 벤치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줬다. 코트에 나가게 되면, 동료들을 다독거리는데 앞장섰다.

도영채 감독도 “kt라는 하나의 클럽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학교는 다 다르다. 아이들을 하나로 융화시킬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이)제웅이가 그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이제웅의 역할을 칭찬했다.

계속해 “코칭스태프가 아이들한테 어쩔 수 없이 싫은 소리를 할 때가 있다. 그 때, 제웅이가 뒤에서 아이들을 잘 격려해준다. 포용력과 인성을 갖춘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이제웅의 친화력을 높이 샀다.

이제웅은 도영채 감독의 칭찬에 “동료들 모두 다른 학교에 다니기는 하지만, 서로가 다 알고 친한 친구들이다. 어릴 때부터 kt 클럽에서 함께 하거나, 밖에서 농구를 같이 하는 친구들이다”며 부끄러워했다.

자신의 기량 또한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제웅은 “드리블이 좋지 않아서, 슈팅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 과감하게 돌파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외곽에서 슛을 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단점부터 이야기했다.

이제웅의 목표는 명확하다. 그러나 성적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이제웅은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졸업 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이 좋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며 ‘추억’과 ‘경험’을 키워드로 삼았다.

코트에서는 선수로 활약했지만, 밖에서는 어린 학생이다. 꿈도 희망도 많은 시기. 이제웅 또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다. 배우나 모델도 해보고 싶고, 농구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며 다양한 꿈을 말했다.

다양한 꿈과 희망. 기자에게 많은 의미를 던졌다. 그렇다고 해서, 기자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다만, ‘이번 대회가 이제웅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이제웅이 자신의 꿈에 다가가길’ 비는 것 밖에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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