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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비스맨' 확실한 적응 알리고 있는 김국찬과 박지훈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6위 인천 전자랜드와 게임 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77-69로 승리, 19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쿼터 11점 차까지 뒤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 공수에 걸쳐 높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발휘하며 41-36, 5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2쿼터 점수 19-7에서 알 수 있듯 공수에 걸쳐 LG를 압도했던 10분이었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캐디 라렌(24점 11리바운드)을 앞세운 LG 추격전에 밀려 3점차 접전까지 허용했지만, 리온 윌리엄스(24점 11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으며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에서 근소한 리드는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계속 3~5점차 리드 만을 이어갔다. 균형을 경기 종료 4분 안쪽에서 깨졌다.

주인공은 전주 KCC에서 나란히 이적한 박지훈과 김국찬이었다. 두 선수의 활약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시작은 박지훈이었다. 64-60으로 쫓기던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던진 버저비터 페이드 어웨이 점퍼를 성공시켰다. LG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었다.

연이어 김국찬이 나섰다. 공격 시간 2초를 남겨두고 코너에서 스텝 백 3점슛을 시도했다. 볼은 림 앞쪽을 맞고 빨려 들었다. 현대모비스는 69-60, 9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이후 김국찬이 승리의 9부 능선을 넘는 3점슛을 터트렸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좌측 45도에 위치해 있던 김국찬은 돌파를 시도하는 양동근에서 패스를 받았고, 지체하지 않고 솟구쳐 올랐다. 볼은 림을 깨끗하게 관통했다.

김국찬은 백 코트를 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승리를 직감하는 웃음 같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윌리엄스 3점슛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추격 흐름에 나온 두 이적생 활약에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유재학 감독과 현대모비스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활약했고, 박지훈은 11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윌리엄스를 제외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였다.

두 선수는 이제 완전히 현대모비스 선수로 적응한 듯한 플레이와 함께 팀 승리를 뒷받침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3년 차에 접어든 김국찬은 올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주 KCC에서 12경기를 뛰면서 8.1점 2.6리바운드를 기록한 후 현대모비스로 옮겨왔다.

현대모비스에서 27경기 동안 평균 28분 15초를 뛰면서 12.3점 2.7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전 슈팅 가드로 확실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박지훈은 오프 시즌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지만, 전지 훈련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주춤했다. KCC에서 7경기에 나서 3점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로 옮겨와 선수 자원에 기인된 기회를 잡은 박지훈은 평균 27분 51초를 뛰면서 6.5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 많은 롤이 있는 박지훈에게 쏠쏠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현대모비스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이야기하고 있다. 두 이적생의 활약은 그들의 목표에 필수적인 요소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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