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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리온이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전)준범이가 오면서, 스윙맨의 체력이 세이브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7-69로 꺾었다. 18승 22패. 6위 인천 전자랜드(20승 20패)와의 간격을 2게임 차로 좁혔다.

초반은 좋지 않았다.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1대1, 2대2 상황 모두 그랬다. 캐디 라렌(204cm, C)한테는 골밑 득점을, 유병훈(188cm, G)-정성우(178cm, G)한테는 3점을 내줬다. 10-20으로 끌려다녔다.

현대모비스는 변형 지역방어를 꺼냈다. LG의 하이 포스트 및 로우 포스트 침투를 막았다. 볼이 들어오지 않게 원천 차단했다. LG의 야투 실패 유도 후 속공. 현대모비스의 작전은 적중했다. 주지훈(201cm, C)한테 버저비터를 맞았지만, 현대모비스는 22-29로 2쿼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의 활동량은 2쿼터에 더욱 많았다. 주고 움직이거나, 자르고 움직이는 상황이 많았다. 그렇게 LG의 수비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골밑과 3점 모두 찬스가 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4분 18초 전 동점(34-34)을 만들었다.

함지훈(198cm, F)이 역전의 핵심이 됐다. 함지훈은 두 번의 포스트업으로 연속 4점을 만들었고, 다음 포스트업에서는 킥 아웃 패스로 리온 윌리엄스(196cm, F)의 3점까지 만들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1쿼터와 반대의 흐름을 형성했다. 41-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위기를 경험했다. 페인트 존 수비가 되지 않았다. 아니, 수비력 자체가 나쁜 건 아니었다. 라렌의 투지와 집념을 막지 못했을 뿐이다. 김동량(198cm, F)에게도 찬스 허용.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동점(50-50)을 허용했다.

하지만 함지훈이 다시 나섰다. 하이 포스트에 나선 함지훈은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었다. 우선 패스로 박지훈(193cm, F)의 3점을 어시스트. 그리고 3점 라인 밖에서 김동량을 순간 스피드와 힘으로 돌파했다. 파울 자유투 유도 후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현대모비스는 55-50으로 LG와 점수 차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에 달아날 무기가 필요했다. 가장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무기는 3점슛. 전준범(195cm, F)의 버저비터를 시작으로, 김국찬(190cm, F)과 리온이 3점슛을 연달아 터뜨렸다. 유병훈(188cm, G)에게 3점슛 2개와 점퍼를 연달아 내줬지만,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지켰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LG가 샌더스를 투입할 때,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서 잘 버텨줬다. 그러면서 리온한테 쉴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리온이 생각보다 잘해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나가는 선수들이 공수를 다 못해줬다. (박)경상이 쪽에서 2대2를 너무 많이 내줬다. 그래서 지역방어를 썼고, 그리고 나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초반 수비 전술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전)준범이가 오면서, (박)지훈이와 (김)국찬이의 체력이 세이브됐다. 특히, 국찬이 같은 경우에는 힘이 생기면서, 마지막에 슛을 넣을 수 있었다. 평소와 같았다면, 슛이 짧을 수도 있었다”며 ‘전준범 가세 효과’도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기분 좋게 대표팀 브레이크를 맞았다. 6위 싸움을 향한 희망도 더욱 강해졌다. 마지막을 잘 버텨면 된다. 현대모비스의 휴식기 후 첫 경기는 오는 26일 고양 오리온전이다.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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