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BA
불발된 갈리나리 트레이드의 간단한 전말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이번 시즌 도중 개편 작업을 완수하지 못했다.

『The Athletic』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5.7kg)를 보내면서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켈리 올리닉, 제임스 존슨(미네소타), 켄드릭 넌, 신인지명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받아낼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얻어내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이애미는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갈리나리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하고자 했으나, 갈니나리의 연장계약 협상이 틀어지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마감시한을 앞뒀을 당시 마이애미는 다자 간 거래를 통해 갈리나리까지 데려오길 바랐으나, 계약기간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크게 도약할 보강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갈리나리를 데려갔을 시,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 안드레 이궈달라, 갈리나리로 이어지는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궈달라가 팀옵션이 들어간 연장계약(2년 3,000만 달러)을 받아들인 것과 달리 갈리나리는 이를 원치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번에 우승도전에 나서면서 2021년 여름에 샐러리캡을 비워내길 바랐다. 이에 이궈달라의 연장계약에도 팀옵션을 삽입해 계약의 주도권을 쥐었다. 갈리나리에게도 마찬가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갈리나리는 3년 연장계약을 바랐으나, 마이애미는 팀옵션을 집어넣길 바랐다. 3년 계약이더라도 2020-2021 시즌 후 팀옵션을 삽입하길 바랐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갈리나리가 마이애미의 조건을 원할 리 없었다. 갈리나리는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최소 2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바랐을 확률이 높다. 이제 30대 초반인 그가 상당한 규모의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마이애미는 이궈달라를 데려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아쉽게 갈리나리를 보낼 기회를 놓쳤다.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통해 갈리나리를 넘겼다면, 데니스 슈뢰더 트레이드까지 삽시간에 전개했을 수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샘 프레스티 단장은 대대적인 재건을 바라고 있어 트레이드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유망주나 지명권 확보를 노릴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갈리나리 트레이드 불발로 현재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받고자 했던 지명권은 향후 1라운드 티켓으로 짐작되며, 넌이 가세했을 경우 당연히 슈뢰더가 필요 없게 된다. 현재 백업 포인트가드를 원하는 팀이 있는 만큼, 추가적인 거래를 통해 지명권 확보에 나섰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갈리나리를 보내지 못하면서 일단 오는 오프시즌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리나리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만큼,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갈리나리가 장기계약을 맺는 팀과 사인 &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이 현실적이다. 슈뢰더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오프시즌이나 다음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내보낼 것이 유력하다. 이를 통해 좀 더 공격적으로 유망주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승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 뉴스
[BK포토화보] 부산KT vs 고양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 KT vs 전주 KCC 경기모습
[BK포토화보]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오리온 경기모습
[BK포토화보] 부산KT vs 인천전자랜드 경기모습
[BK포토] SK VS LG 현장화보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