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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올림픽최종예선] ‘국내용’ 오명 떨쳐버린 박혜진의 인상적인 모습들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드로 자리매김한 박혜진이 드디어 ‘국내용’이라는 오명에서 털어냈다.

박혜진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티켓 최종 예선전에서 맹활약, 최근 국제 무대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첫 경기였던 스페인 전, 한국은 세계 3위인 스페인의 강력함을 경험하며 46-83으로 크게 패했다. 스페인의 압박 수비와 높이에 밀렸기 때문. 박혜진은 눈에 띄었다. 총 29분 28초를 뛴 박혜진은 WKBL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기량으로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연한 드리블에 이은 페이크 동작으로 남다른 높이를 지닌 스페인 골밑을 드라이브 인으로 파괴해냈고, 안정적인 3점슛 능력도 선보였다.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고, 2점슛도 11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 주포인 김정은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또 다른 공격 루트인 김단비 마저 부상 여파로 부진한 상황에서 보여진 박혜진의 활약상이었다.

박혜진은 43점이라는 빈공 속에 박지수(10점 5리바운드)와 함께 유이하게 10점+를 기록하며 국내용 탈피의 서막을 알렸다.

그리고 승리가 필요했던 영국 전, 박혜진은 훨훨 날아 올랐다.

히든 카드였던 강이슬이 3점슛 6개(7개 시도) 26점으로 폭발했고, 스페인 전에서 부진했던 김단비 역시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박혜진 역시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포인트 가드로 나섰던 박혜진은 강이슬, 김단비와 함께 40분 모두를 소화하며 득점 뿐 아니라 경기 운영과 수비에도 기여, 영국을 함락 시키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영국 전에서도 박혜진 기량은 돋보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물론이고, 헤지테이션 드리블로 부터 시작된 다양한 돌파 능력과 안정적인 3점슛 역시 스페인 전과 다를 바 없었다.

야투 성공률을 58.3%(2점슛 4개/8개, 3점슛 3개/5개)로 끌어 올리며 영국 전 승리의 3인방으로 활약을 남겼다.

두 경기 동안 꾸준함을 보였던 박혜진은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와 동시에 베스트 파이브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아산 우리은행 6연패의 주연으로 활약 중인 박혜진은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차례 MVP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가드로 주목을 받았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2014년 아시안 게임 등에서 자신을 둘러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 이번 대회 활약으로 박혜진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가드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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